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최원철 입니다.
다이어트라고 해서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 급식으로도 충분히 다이어트 식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굶는 다이어트나 하루 한두끼만 먹는 다이어트 등은 다음 식사시까지 공복시간이 너무 길어지게 됩니다. 공복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우리 몸은 그만큼 칼로리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음을 인지하여 위기상황으로 느끼게 됩니다.
즉, 칼로리 섭취가 불규칙하고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우리몸은 하루만에 들어올지, 5일만에 들어올지 10일만에 들어올지 언제 또 칼로리가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양을 저장하려고 하게 됩니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한번에 몰아서 한번 먹는 것과 하루 세번을 적은 양으로 나눠서 먹는 것은 한번에 몰아서 먹는 것이 지방축적량이 훨씬 많습니다.
또한 사람은 언젠가는 본인이 입맛에 맞는 식단으로 변해가게 되어 있습니다. 거창하고 타이트한 식단은 언젠가는 결국 흔들리게 되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은 평소 본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하되, 그 양을 줄이고 하루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이 결국 질리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결과적으로 제일 효과적인 식단입니다.
삼시 세끼를 다 먹되, 그 양을 줄인 식사를 하시기 바라며, 무릎 근력운동은 꾸준히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4~5kg 이라도 체중이 감소하게 되면 그만큼 몸의 하중도 많이 줄기 때문에 운동강도도 높일 수 있고, 운동시간도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진행하면서 조금더 욕심이 난다고 한다면 그때에 가서 조금은 더 타이트한 식사, 운동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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