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유학차 미국에 거주중인 35세 남성입니다.
지난 12월 한국 방문시 신경치료+씌우기를 위해 치과에 갔다가 치료한 치아 외에 왼쪽 위(뒤에서 세번째) 치아 뿌리쪽에 CT상 염증이 보여서 나중에 한국에 체류하는 시간이 충분할때 치료하는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한동안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얼마전부터 세수할때 그쪽 치아 잇몸쪽으로 약간 누르면 아픈 느낌이 있고 특히 양치할때 잇몸 칫솔질 시에 압통이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별 통증은 느껴지지 않고요. 며칠간 잇몸쪽으로 꽤 아팠었는데 지금은 다시 약간 누그러진 상태인 것같습니다.
여기 미국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더니 역시 그 치아 속에 염증(박테리아라고 표현하더라구요)이 있어서 신경치료 후 염증을 치료하고 다시 씌워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유학생 보험으로는 치료비가 너무 비싸서 치료 결정을 바로 하지 못했고 우선 8월 초로 신경치료만 일단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현재는 양치할때 심하게 잇몸을 누르지 않는 이상 별다른 불편함은 없는데, 이게 또 얼마나 버틸지 궁금합니다. 혹시 지난 12월 한국에서 찍었던 CT 사진을 보시고 얼마나 심각한 염증인지, 몇 개월 더 두었다가 겨울에 한국에서 치료를 받아도 될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증상이 심해져서 신경치료+염증치료를 먼저 여기서 받더라도, 씌우는건 겨울에 한국에 가서 했으면 하는데, 그럴 경우 3개월정도를 있다가 씌우더라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