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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한랭두드러기에 관한 질문요

안녕하세요  작년가을 10월에 시어른병간호차 40분거리의 병원에 매일 걸어서 왔다갔다 했는데 6시쯤 집에요면 팔안쪽으로 빨간색 반점이 생기면서 약간 가려웠습니다.  그러다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온몸에 반점과 가려움이 생기면서 긁으면 두드러기처럼 울퉁불퉁한 피부가 됩니다.  처음에는 팔만그러다가 점점 심해져서 온몸은물론이고  눈동자까지 충혈됩니다.  개인병원에도 다녔는데 어쩔수 없다며 추운 환경을 피하고 몸을따뜻하게 하라해서 그렇게하면서 약도 복용했습니다.  약을먹으면 찬바람에도 찬물에도 괜찮지만 (제가 약을많이 먹으면 안좋을것같아서 이틀에 한번먹었습니다.  병원약이 떨어지면 약국에파는 알러지약을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졌는데도 반팔옷을입고 밖에 나가면 노출된부위에 빨간반점과 두더러기같은 피부로 변해버립니다.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울긋불긋한피부를보면 남보기도 그렇고 일단 가렵기시작하면 온몸이 징그러울지경입니다.  알러지검사를 해야하는지 아님 다른방법이 있는지요  교수님의 좋은 답변기다릴게요 


답변

Re: 한랭두드러기에 관한 질문요
남동호
남동호[전문의] 아주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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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남동호입니다.

 

한냉 두드러기는 피부가 찬 공기, 차거운 물, 차가운 물체 등 보통 찬 곳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냉 두드러기는 찬 곳에 노출되었을 때 노출된 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이 되나, 만일 노출된 부위가 전신적으로 많을 경우는 전신적인 두드러기 및 두통, 호흡곤란, 저혈압 및 의식불명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찬 물에서의 수영 같은 활동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하신 환자분의 병력만을 토대로 판단할 때에 한냉 두드러기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문의하신 혈액검사만으로는 한냉 두드러기의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시면 보통 흔히 아이스큐브라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는 팔 상박의 안쪽 면에 얼음을 댄 후 대략 10분 후 정도에 얼음을 제거하였을 때 얼음 모양으로 두드러기기가 발생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한냉 두드러기의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검사로 발병원인까지는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한냉두드러기는 원발성과 속발성의 두가지로 구분하여 발병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원발성의 경우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한냉 두드러기에 대한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속발성의 경우 다른 면역질환(예로 갑상선염, 관절염 등)에 의한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는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냉 두드러기의 치료 방법으로는 첫째로는 추운 환경을 최대한 회피하여 두드러기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항히스타민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 중 특히 2세대의 경우는 졸리는 부작용이 없으며,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장기간 복용하여도 되며, 한냉 두드러기의 발생 및 가려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는 항히스타민제의 용량을 올리거나 경구 면역조절제, 또는 경구 스테로이드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환자분의 경우 증상이 심하시다면 의사의 처방하에 약물을 처방 받고 경과를 확인하면서 약물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냉 두드러기의 예후는 보통 발생된 지 4~5년 정도 지속이 될 수 있으며, 50%의 환자에서는 발병 후 5년 안에 증상이 자연적으로 소멸되거나 조금 호전될 수도 있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께서는 일단 다른 면역질환의 가능성을 위한 확인을 위한 검사를 실행하신 후, 두드러기의 증상에 따라 약물로 조절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