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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아버지가 당뇨인데 발에 감각이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저의 아버님이 당뇨를 12년 째 앓고 계신 데, 발에 감각이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몇 달전 부터 발바닥에 조그만 상처가 생기더니, 치료를 하면 좀 나았다가, 다시 악화되곤 합니다.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을지 알고 싶습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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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당뇨병이 오래 되었다고 모두 감각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감각 상실이 오면 발의 같은 부위에 계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궤양이 쉽게 발생합니다. 감각을 정상으로 회복 시킬 수 있으면 그러한 치료를 해야겠으나 그런 방법이 없으므로 상처 부위의 압력을 경감시키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합니다.

이러한 방법 중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석고를 하는 것입니다. 궤양이 있는 데 석고고정을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석고를 하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이 넓은 부위로 분산되므로 국소 부위의 압력은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에 의하여 상처가 나은 후에도 재발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데 이 때 당뇨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각 이상이 있는 환자가 발에 궤양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감각의 이상만이 원인이라고 단정하면 안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혈액 순환이 안되어 잘낫지 않는 궤양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