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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아기 CT촬영 방사능 문의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아기가 침대에서 낙상하여 CT촬영 방사능 관련 문의하였습니다. 그때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재차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엑스레이를 총 5장 촬영하였습니다.(흉부 1장, 두부 4장) 그때 머리에 금이 갔으니 CT를 찍어야 한다고 찍었는데 추후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영상의학과 교수님 소견 결과 머리골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기가 머리골절이 아닌 것은 다행이나 머리골절되었다고 무조건 찍어야한다고 해서 방사능이 걱정돼지만 찍었는데 최종적으로 골절이 아니었다니,,, 정말 아기에게 못할 짓 한거 같아 엄마 입장에서 가슴이 미어지고 속상합니다.
아기 두부 CT 방사능은 0,5밀리시트라고 합니다. 다른데는 다 가리고 촬영했고 한번의 촬영으로 아기에게 영향가는건 전혀 없다. 엑스레이는 햇빛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방사능 걱정하지 말라고.. 한번 CT찍은 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정말일까요? ㅠㅠ
너무 걱정되고 아기에게 미안합니다. 다른병원에서는 아기에게 별 증상이 없으면 CT는 잘 안찍어준다는데요.. ㅠㅠ 최종적으로 골절도 아니었는데 그 확인도 안하고 의심소견으로 수술할수도 있으니 CT찍으라고 한 병원이 이해가 안갑니다. 너무 어릴때 찍은 CT가 암발생율과 유의한 관계가 최근 논문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정도 방사능 수치는 괜찮은 걸까요? 정말 담당의 말대로 한번 CT찍은 것은 전혀 상관이 없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아기 CT촬영 방사능 문의
홍주희
홍주희[전문의] 유외과영상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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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상의학과 상담의 홍주희 입니다.

일반 촬영은 방사선량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두부 외상 시 두개골 골절이 없이도 두개내 손상이 올 수 있으며 아기는 성인에 비해
발견이 어렵고 진행이 빨리 될 수 있어 당시에 두개골 골절여부 뿐 아니라 다른 상황들을
종합하여 CT 검사여부를 결정했을 것 입니다.

또한 두개골절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하여 CT검사 결정 시간을 무작정 지연할 수도
없었을 것 입니다(반대의 상황, 즉 두개내 출혈 등의 손상이 있는데 골절 여부를 확인하느라 해야할
CT 검사를 안 하거나 늦어진 상황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두부 외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회 시행한 CT 때문에 향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