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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대게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유년기 때 많이 와서 제2의 아토피 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피가 하체로 몰리는 다리, 엉덩이에 가장 자주 나타난다. 증상은 피부가 붓고 홍반점과 발진, 관절통증이 있고, 외부 증상이 두드러기 혹은 알레르기와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혈관염의 한 종류이다. 관절염, 복통, 출혈성 지반을 주 증상으로 한다. 처음엔 가렵고 후에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관절이 아파 걷기가 힘들어 진다. 발과 다리 위주로 증상이 시작되면서 경과가 지나면 위로 올라오며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만성화시 전신까지 출혈반점이 확장된다.

놀란 표정의 여성놀란 표정의 여성

주된 증상은 몸에 붉고 보라색의 작은 자반들이 나타난다. 중력으로 인해 하체에 주로 먼저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작은 점상출혈성 반점이 점점 더 많이 발생한다.

발병 초기엔 치료 하지 않고 좋아지는 경우도 많으며, 재발도 드물다. 하지만 방치할수록 재발하는 주기가 짧아지고 증상 역시 점점 심해진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증상이 진행 된 후에 병원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고, 처음에는 양방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다가 나아지지 않아 발생 몇 달 혹은 몇 년 후 한의원에 방문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 된 후에 치료를 하게 되면 쉽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치료 기간 역시 길어지기 때문에 환자들도 많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알레르기 자반증을 완전히 끝내고 싶다면 증상이 잠깐 나아지더라도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대게 체질, 체질에 반하는 생활패턴,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피부와 혈관질환이지만 발병 원인은 체질과 내부 장기의 불균형 등 신체의 전반적 문제로 본다.

피부란 내부 장기의 건강을 보여주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히 내부 장기와 피부 안에서 알레르기성 자반증의 원인인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또, 증상이 심해지면 혈뇨, 단백뇨의 동반 위험이 있고 만성 신부전, 사구체신염 등의 합병증의 위험이 있기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해소로 면역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음식보단 채소 위주로 섭취하고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이 발병 했다면 담배와 술을 멀리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여 몸과 마음에 힘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하영준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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