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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방흡입 수술 한 번으로 원하는 라인을 얻기도 하지만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지방흡입 재수술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경우에 지방흡입 재수술을 하게 되는지 살펴보면,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수술 부위가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경우다. 이는 지방흡입 수술 시 고르게 흡입하지 못했거나 피부 표층에 너무 가깝게 흡입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이런 경우엔 울퉁불퉁한 피부 중 튀어나온 부위는 흡입하고 낮은 부위는 지방을 이식하여 수술 전보다 고르고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이 진행된다.

성인성인

다음으로는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유착된 경우다. 지방흡입 수술을 할 때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흡입을 하게 되면 유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착은 서로 떨어져 있는 피부나 막 등에 염증이 생겨 서로 들러붙는 것을 말한다. 지방 이식으로 일부 호전될 수 있으나 유착이 심한 경우 지방 이식을 해도 완전한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지방을 너무 적게 흡입하거나 미적인 라인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지방만 흡입해 몸매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재수술 케이스다.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 작업과 불만족스러운 부위 지방을 섬세하게 제거하여 사이즈 감소와 체형 라인을 모두 교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시 수술베드에 누워야 하는 경우는 좌우 균형이 맞지 않거나, 피부가 쭈글쭈글하거나, 절개로 인한 흉터가 심할 때다.

많은 재수술이 그렇지만 지방흡입 재수술 또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무엇보다 재수술까지 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첫 수술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 것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박윤찬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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