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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인유두종 바이러스 HpV)에 의한 감염 질환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파포바 바이러스과(papovaviridae family)에 속하는 이중 나선상 DNA 바이러스인데 100여 가지의 종류가 있다. 이러한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사마귀의 원인이기도 하다.

사마귀가 발생하면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다른 부위에 옮겨가지 않도록 가능하면 발생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마귀는 타인과의 접촉으로도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보기 싫은 사마귀, 왜 겨울철에 더 주의해야 할까?

손을 잡고 있는 연인손을 잡고 있는 연인

사마귀를 겨울철에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면역력 때문이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또는 이겨내기 위해서는 높은 면역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높을 때와 비교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를 더 주의해야 한다.

사마귀가 발생했다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사마귀 제거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저절로 호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통증이 있거나 증상이 악화되어 꼭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한의원에서는 뜸, 약침, 한약 및 외용제를 이용한 치료를 한다. 사마귀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약침(면역약침), 사마귀 뿌리를 뽑는 뜸, 면역을 높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한약 및 외용제를 이용한 한의학적 치료는 면역력 증강에 초점을 두어 특히 재발률이 높은 사마귀의 재발 가능성을 낮춰준다.

다행히 사마귀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면역력을 높여주어서 사마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추위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10%가량 증가하긴 하지만 신체활동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는 줄어들기에 과도한 열량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곡물, 채소, 과일 등의 건강식 위주로 식사를 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모든 영양소는 자연 그대로 섭취하는 편이 가장 좋지만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영양제나 한약 등으로 영양소들을 빨리 보충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글 = 생기한의원 박치영 원장(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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