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저항성이란 혈중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시켜 에너지를 만드는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이 정상보다 감소된 경우를 말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세 가지 대체지표(Surrogate measure)가 주요 우울장애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의과대학의 캐슬린 왓슨(Kathleen T. Watson) 박사 연구팀은 9년의 추적기간 동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병력이 없는 18~65세인 참가자 601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우울장애 발
브로콜리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철분, 칼륨, 칼슘, 엽산,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항암 작용을 하는 유황화합물이 풍부해 발암 물질 활성화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브로콜리가 몸에 좋은 음식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편식하는 대표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자녀에게 브로콜리를 먹이기 위해 씨름하는 부모의 수가 적지 않다. 자녀가 브로콜리를 편식한다면 과거를 회상해 보자. 부모도 어릴 때 같은 경험을 했을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의 브라시카과(십자화과) 채소의 맛을 싫어하는
렘(REM, Rapid Eye Movement)수면이란 수면의 단계 중 안구가 여러 차례 급속히 움직이는 것이 관찰되는 단계다. 렘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학습능력과 감정 표현에 문제가 나타난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이 있으면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렘수면 시간이 줄어든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 신경과 선임 임상강사인 얀 호프만(Jan Hoffmann) 박사 연구팀은 편두통 환자의 수면의 질이 건강한 일반인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21건의 피츠버그 수면의 질 평가척도(PSQI, Pitt
“내당능장애와 같은 당뇨병 전단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풍요로운 한가위, 맛있는 음식이 기대되는 추석이지만 혈당이 높은 사람에게는 그저 즐겁지만은 않다. 바로 열량 높은 명절 음식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추석 전후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평균적으로 약 12% 정도 상승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아서 혈당 상승은 당뇨 합병증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렇다면 내당능장애와 같은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은 사람도 관리를 해야 할까? 내당능장애는 공복혈당장애와 함께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된다.
송편, 모둠전, 잡채, 약과, 한과 등 먹을 것이 넘쳐나는 ‘맛있는’ 추석 명절이다. 자주 만나지 못하던 친·인척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식사를 하다 보면 술도 한 잔 곁들이게 되고 평소보다 명절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명절이 끝나고 뱃살이 늘어난 게 보인다면 그건 착각이 아니다.◇추석 음식이 살이 더 찌는 이유최근 미국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단의 질이 칼로리 총 섭취량보다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정제
대장암의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그렇다면 단순히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대장암 내력이 없으면 안심해도 되는 걸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촌과 같은 삼차 직계가족에게 대장암이 조기에 발병했다면 본인에게도 대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증가한다.여기에서 일차 직계가족은 부모, 형제, 자녀를 말하고, 이차 직계가족은 조부모, 손자, 삼촌, 이모, 고모, 조카 등을 말하며, 삼차 직계가족은 증조부모, 증손자, 사촌 등을 말한다.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University at Buffalo, The Sta
홍차, 녹차, 우롱차 등의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전립선암에 대해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윤장호 원장은 “남성 10대 암에 속하면서 국내 남성암 중 증가율 1위인 암”이라면서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빈뇨, 야간 다뇨, 배뇨통, 잔뇨감 등 전립선비대증과 흡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베드퍼드 병원(Bedford Hospital)의 종양학 교수인 로버트 토마스(Robert Thomas) 박사 연구팀은 15만5,000명의 참가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주의력 결여, 부산한 행동, 충동적 행동을 특징으로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약 3~20%의 아동이 ADHD를 앓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진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ADHD는 치매와도 관련이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ADHD가 부모 등 다른 세대의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모든 치매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의과대학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리 장(Le Zhang) 연구팀은 1980~2
‘심심풀이 땅콩’이란 말이 있다. 기차를 타고 갈 동안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땅콩을 먹었던 것에서 비롯된 관용적 표현이다. 땅콩은 심심함을 달래줄 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점도 준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땅콩 섭취가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일본 오사카대학교 의과대학의 사토요 이케하라(Satoyo Ikehara) 박사 연구팀은 45~74세 사이의 참가자 74,793명을 대상으로 땅콩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평균 14.8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3,599건의 뇌졸
최근 논에 빠져 목숨이 위태롭던 90대 노인의 곁을 40시간 동안 지킨 백구가 명예119 구조견으로 임명되어 화제다. 반려견은 보호자와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보호자에게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도 구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개는 후각을 통해 뇌전증(간질)으로 인한 발작이 일어나기 최대 1시간 전에 감지할 수 있다. 전 세계 뇌전증을 앓는 6,500만 명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퀸즈대학교 생물학 초빙연구원 닐 포웰(Neil Powell) 연구팀은 반려견 19마리를 대상으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