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장암(Colorectal cancer)은 흔한 암에 속한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대장암은 27,909건으로 전체 암 발생 건수의 11.4%, 4위에 해당한다. 대장암의 위험 요소는 주로 비만, 좌식 생활, 고칼로리나 육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흔히 햇볕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의 Raphael E. Cuomo 박사 연구팀은 전 세계 186개국의 국가별 기상관측자료와
소변량은 수분 섭취량이나 외부의 온도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지만 보통 성인의 소변량은 하루 평균 1,200~1,500cc 정도이고 많더라도 2,500cc를 넘지는 않는다.소변량이 3,000cc를 넘는 것을 다뇨증이라 한다. 다뇨증은 수시로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다뇨증은 심각한 기저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검사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다.◇ 다뇨증의 원인1. 소변량이 많아지고 화장실을 자주 갑니다. 혹시 매일 마시는 커피 때문일까요?“카페
금연은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평생 참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금연은 쉽지 않다. 금연 치료에 사용되는 보조제로는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 등 니코틴 대체제가 잘 알려져 있지만 금연보조제로 바레니클린(Varenicline)이라는 약물과 시티신(Cytisine)이라는 약물이 더 효과적이다.바레니클린은 금연보조제로서 미국에서는 2006년,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부터 사용 승인이 났고 가장 효과적인 금연보조제로 알려져 있지만 시티신의 경우 2000년대까지는 유럽에서만 사용되다가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사람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아픈 곳이 한두 군데씩 늘어나게 된다. 발병한 병이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질환을 두 가지 이상 동반한 경우를 신체적 복합 만성질환(Physical multimorbidity)이라고 부른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신체적 복합 만성질환이 있는 중년 성인은 추후에 우울증과 불안감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Amy Ronaldson 박사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사이의 중년 성인 154,367명의 데이터를 통해 신체적인 복합 만성질환과 정신건강 장애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그중 소변은 인체의 대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부산물을 신장에서 걸러서 물에 녹여 내보낸 것으로 소변의 색깔, 빈도, 양, 성분 등을 통해 건강의 이상 여부를 점검해볼 수 있다.정상적인 소변은 엷은 노란색에서 노란색을 띠며 약간의 지린내 외에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고 소변에 찌꺼기가 없다. 소변의 색깔 변화가 의미하는 건강 이상 신호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소변 색 변화의 원인1. 투명한 무색 소변이 나와요.“과도한 수분 섭취”거의 무색에 가까운 투명한 소변은 과도한
혈중 중성지질이나 혈행 개선에 효과적인 오메가3 지방산 섭취의 중요성은 꾸준히 언급되어 이제는 상식이 되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의 기본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라는 말까지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EPA와 DH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이 편두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미국 국립 노화연구소의 Christopher E. Ramsden 박사 연구팀은 한 달에 5~20일 편두통을 겪는 18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EPA와 DHA, 리놀레산이 편두통과 두통 완화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참가자를 무작위로
심부전이란 심장에 이상이 생겨 심장의 이완과 수축 기능이 감소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심부전은 이환율과 유병률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예후도 좋지 않아 심부전 자체로도 위험한 질환인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심부전이 암 발병률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독일 뒤셀도르프 대학병원의 Christoph Roderburg 박사 연구팀은 코호트 연구를 통해 심부전이 있는 100,124명과 심부전이 없는 100,124명의 암 발병률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10년간의 추적조사를 했을 때 심부전이 있는 집단의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이 있는 임신부가 편두통이 없는 임신부에 비해 임신 합병증을 가질 위험이 높다.이스라엘 라빈 메디컬 센터의 Nirit Lev 박사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출산 및 분만을 한 여성 161,574명을 대상으로 편두통을 겪는 여성이 임신 합병증과 산후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지에 대해 조사했다.조사 대상자 중 편두통 진단을 받은 8,723명을 실험군으로, 나머지 152,851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하고 이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편두통을 겪는 임신부가 임신 합병증과 산후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간헐적 단식은 일반적인 다이어트에 비해 유지하기가 쉽고 음식의 종류를 제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기 있는 다이어트법이다. 간헐적 단식은 대표적으로 하루 16시간을 금식하고 8시간 동안 식사를 하는 16:8 단식법을 포함해 그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간헐적 단식과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중 어떤 것이 체중과 체지방 감량에 더 효과적일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정상 체중일 경우 간헐적 단식보다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가 체중과 체지방 감량에 더 효과적이다.영국 배스대학교의 James Alexander Betts 교수 연구팀은 정상체중
스타틴은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제이다. 내과 전문의 송세빈 원장은 하이닥과의 인터뷰에서 “스타틴은 여러 단계를 거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고 합성이 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단계에 해당하는 HMG-CoA reductase라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막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스타틴 복용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있어 이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스타틴 복용의 부작용으로 인지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