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분명 큰 축복이지만, 신체적 변화로 여러 성가신 불청객들이 찾아온다. 허리나 목, 팔 등 관절 곳곳이 시리고 쑤신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통은 임신기간 단골 불청객으로, 임신 말기로 갈수록 허리 통증 때문에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우가 흔하다. 임산부 요통은 왜 생기며, 출산 후면 괜찮아지는 걸까?임산부 10명 중 7명이 경험임신 후 여성의 몸은 자연스레 출산에 대비하게 된다. 특히 아이가 쉽게 나오게 하려고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생성, 분비된다. 릴렉신은 인대와 근육, 관절 등을 부드럽게 이완하여 출산할 때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파열되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질환명도 목 디스크라서 왠지 목 통증만 발생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목 디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 불편 증상에는 뒷목 통증, 목을 뒤로 젖히기 어려움, 팔과 손가락 저림 등이 있습니다. 목 디스크인데 왜 팔과 손가락이 저린 걸까요? 그건 바로, 목 디스크가 눌리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경추 4~5번 디스크가 눌리면 어깨가 아프고, 경추 5~6번 디스크가 눌리면 엄지손가락과 목 뒷덜미가
척추 질환은 노화가 진행하면서 퇴행성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경직된 업무 환경에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연령과 무관하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질환입니다. 허리 디스크의 진행 과정과 대표적인 증상 ‘추간판’이라고도 하는 디스크는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에 이르는 척추들의 움직임에 있어 쿠션 역할을 합니다. 척추는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기만 해도 지속적인 압력을 받는데, 이러한 압력에 완충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럭비공과 같
의자에 앉아 업무 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허리통증은 만성이라 느껴질 정도로 흔합니다. 손쉬운 스트레칭을 하면 잠깐 통증이 사그라들지만, 또다시 꾹 누르는 것만 같은 뻐근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을 이용해 통증을 잊어보려 노력하지만, 이 또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아 염려됩니다. 앉아 있을 때 하중이 골반, 허리에 모이기 때문에 허리는 누적되는 압력으로 점점 약해집니다. 그래서 일과 허리는 ‘적과의 동침’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앉아 있는 경직된 자세, 규격화된 업무환경이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에 대해서 새우리남산병원 박권희 외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봅니다. 디스크는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근을 자극하는 질환을 말합니다.신경이 자극과 압박을 받게 되면 신경이 붓고 염 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질환이 더 심해지면 염증과 통증이 더욱 커지게 되어 신경이 지배하고 있던 근육도 수축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근육도 제 기능을 못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과 저림 , 근력 약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은 염증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은
아침 출근 시간, 화장실에 쪼그려 앉은 상태로 허리와 목을 쭉 빼고 샤워기로 머리를 감는 남성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허리와 목에 통증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시간 때문에 버릇처럼 여전히 같은 방법으로 머리를 감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허리와 목에 상당한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퇴행성에 의해 상대적으로 약해진 척추라면 해당 자세는 거의 치명적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샤워기를 머리보다 높이 두고 허리를 편 채 머리를 감는 것을 추천합니다.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헬스장에 등록해도 되는지에 대
복부는 허리근육과 척추를 두고 면대면 하고 있어 척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와 요추부 움직임이 불균형하고 골반이 틀어져 있는 이유 중 복부의 힘이 부족한 측면도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만히 누워 다리를 구부린 후 배에 손을 대고 호흡을 했을 때 들숨 시 배가 부풀기보다 가슴 쪽이 상대적으로 많이 움직이는 경우는 다소 복부에 힘을 덜 받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부 근력을 키워 척추가 불균형해지지 않도록 하는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지방이 많이 쌓인 경우, 즉 비만과 과체중의 경
유튜브 영상에서, 한 건축 현장을 지나던 고양이가 살짝 건드린 구조물 하나로 인해 70% 정도 완성된 건축물이 모두 붕괴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놀라운 광경에 입이 떡 벌어지곤 했지요. 잘 살펴보면 우리 몸도 이런 건축 구조물과 많이 닮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특히 척추의 경우는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경추, 흉추, 요추, 천추로 이어지는 척추 구조 또한 수레바퀴처럼 맞물려 있어 경추는 C자로, 또 아래로 내려오면서 허리는 완만한 역 C자로, 그 아래로 골반으로 이어지면서 또 C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안정적인 척추 구조
발꿈치뼈부터 발가락까지 감싸는 부채꼴 모양의 두터운 조직인 족저근막은 걸을 때 발바닥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발바닥에 움푹 파인 아치 부분을 받쳐주는 스프링과 같은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통칭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환자들의 경우, 일어나 발을 디딜 때, 엄청난 통증이 발생하며, 평소에 뒤꿈치가 멍이 든 듯한 통증이 생겨 꽤 생활에 불편을 일으키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추운 겨울에 이 질환이 더욱 잦게 나타나는 요인은 근육, 인대 등이 낮
두꺼운 외투를 꺼내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환절기 감기 환자가 많은 것처럼, 추운 겨울이 되면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부위가 긴장을 하게 마련입니다. 이때 특별히 나이가 있으신 분들, 더욱이 여성분들에게 다소 취약한 질환이 될 수 있는 척추압박골절에 대해 다루어볼까 합니다. 척추압박골절의 원인 강한 외상, 충격 등에 의해 발생이 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노인성 골절이라 일컬어지기도 하는 이 척추압박골절에 주요 원인으로 골다공증을 가장 큰 원인으로 들 수가 있겠습니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로 뼈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