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한의학에서는 여성의 건강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조경, 즉 월경을 순조롭게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월경을 여성의 건강을 나타내주는 척도로 보았습니다. 여성의 월경주기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28일을 기준으로 하여 조금 빠르거나 조금 늦어질 수 있지만, 보통 21일 미만의 월경을 빈발월경, 40일 이상의 월경을 희발월경이라 하여 치료가 필요한 월경으로 간주합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 월경은 자궁의 내막이 탈락한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배란의 질과 자궁의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월경
Q. 6~7개월간에 걸쳐 총 30kg 정도를 감량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생리를 하지 않아 고민입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와 초음파도 해 보았는데 이상은 없었고 여성 호르몬이 약간 떨어졌으나 정상범위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생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에스트로겐이 잘 만들어지려면 적당한 양의 체지방이 필요한데, 급격한 다이어트 이후에는 체지방이 많이 감소하면서 호르몬 수치가 저하되기도 하고, 한의학적으로는 ‘혈허’의 상태가 되기 때문에 생리양이 감소하거나, 심하면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급
Q. 잔뇨감은 없는데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자주 화장실을 가니 불편하고 신경이 많이 쓰여요. 이전에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결과지를 통해 관련 질환을 확인할 수 있나요? 아니라면 어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A. 밤에 잠을 자다 깨어 화장실에 가는 야간뇨나 급하게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절박뇨는 없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잔뇨감이 없더라도 빈뇨나 야간뇨, 절박뇨,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광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 확인을 위해서는 염증 유무 확
평균 수명의 연장과 함께 노인 인구의 수가 늘어나면서 배뇨 곤란이나 요실금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년 여성들 중 40%가 요실금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많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터놓기도 민망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요실금의 원인과 증상, 한의학적인 치료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어 나와 속옷을 적시는 배뇨 이상을 말하며, 객관적으로 사회적 또
여성들은 신체 구조적으로, 남성들에 비해서 요도가 짧고 비뇨기와 항문이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방광염이나 질염에 대한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방광염을 여성들의 감기라고도 부르지요. 여성들이 가장 처음으로 방광염을 경험하는 경우가 주로 신혼여행 때라고 합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는 서툰 부부관계 때문에 질 또는 항문주위의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로 진입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혼여행기간은 결혼준비 등으로 인해 체력적으로도 많이 피곤할 시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방광염을 주의해야 할 시기는 또 있습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고 있는 내장의 벽을 구성하는 근육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거나 급속히 자라지 않으면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과다월경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빈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월경과다 자궁출혈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말 그대로 생리혈의 양이 늘어나는것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28~35일로 주기는 정상이나 이 사이에 생리를 2번 이상 하신 경우에도 과다출혈입니다. 또는 원래는 7일 정도면 피가 차츰 멎어야 하는데 이를 뛰어넘어 보름
산후 부종 및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는 출산을 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일 것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부종감소를 위해 호박물을 달여 먹습니다. 그런데, 과연 호박이 산후부종에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우리가 먹는 식물 호박은 한자로 남과(南瓜)라고 합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남과(南瓜)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甘溫)하며 독이 없고(無毒), 보중익기(補中益氣)한다’고 하였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많이 먹으면 각기(發脚), 황달(黃疸)이 올 수 있고, 양고기와 복용하면 기옹(氣壅: 기의 체증)이 올 수 있다고도 합니다.
Q. 자궁 건강에 좋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하루 세끼의 식사를 드세요 하루 세끼의 식사를 드시되 특히 아침을 꼭 챙겨서 드세요. 하루의 기운이 잘 유지되는 것과 몸이 따뜻하도록 돕는 데에는 아침밥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찬 음식과 추운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늘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 있거나 에어컨을 강하게 튼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몸을 차게 하는 찬 음식이나 아이스크
유산은 여성의 몸과 마음에 큰 충격을 주는 사건입니다. 주위에 쉽게 알리기도 어려우므로 제대로 쉬지 못하고 바로 출근하는 경우도 흔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출산 후의 여러 증상이 없다고 해서 몸에 아무 영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소파수술은 자궁내막에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 조리가 필요합니다. 유산 수술 후에 제대로 조리를 하지 않으면 자궁내막 손상으로 인한 자궁내막유착, 자궁내 질환의 발생,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난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기력저하가 심해지거나 산후풍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출산 후
Q. 갱년기 증상으로 잠이 잘 오지 않고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될까요? A. 갱년기는 여성의 몸에 큰 변화가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넘기는 것은 이후의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갱년기가 되면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이제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생각들 때문에 상실함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오게 될 수 있습니다. 불면은 이러한 몸의 상태를 더욱 가중시키기 때문에 갱년기의 수면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문제는 숙면을 하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