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만큼 예민하면서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부위도 없다. 항문 부위에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심히 당혹스럽고, 일상 생활 중 배변 시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온 국민의 70%가 걸린다는 치질만이 아니라 곤지름 역시 항문에 잘 생기는 질환으로 배변 시 불편감도 있지만, 성병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상대에게 옮길 수 있어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드러내고 치료받기 부끄러운 부위라는 이유로 아무래도 숨기거나 치료에 소극적이기 쉬워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마는 경우가 흔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전염에 주의해야 항
맛있는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TV에는 연일 맛집이 소개되고, 소개된 맛집들은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먹는다’는 행위는 살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기도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도 즐겁게 먹는 것이 소화도 잘되고 스트레스도 해소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맛있는 것과 건강한 것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더 오래 맛있고 즐겁게 먹기 위해서는 건강한 맛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는 매콤한 음식들이 많다. 매운 갈비
기름진 음식 위주로 먹고 연휴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2~3kg 늘어나 있는 몸무게로 명절 후에는 많은 분이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의 다이어트로는 살이 빠졌다가 금세 다시 찌는 요요현상을 경험하게 되며,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몸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분이 하는 다이어트 방법 중에 대표적인 것이 먹는 양을 급격하게 줄이는 방법이다. 사전 준비가 필요 없기도 하고 단기간에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대다수 분이 쉽게 택하는 방식이다. 무작정 굶거나 적게 먹는 것이 올바르지 못한 방법인 것도 알고 있
온 가족이 모여서 도란도란 즐거운 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는 즐거운 설 명절이 돌아왔다. 연휴도 즐기고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겠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설이 끝나고 나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명절 내내 고된 가사노동을 하느라 생긴 ‘명절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과하게 먹다가 탈이 난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맛있다고 과식을 하거나 급히 먹는 습관은 짧게는 단순히 체하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긴 시간 반복될 경우 여러 가지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건조한 바람, 차가운 공기로 인해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힘든 계절 겨울이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 내려가면 피부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차고 건조한 공기의 자극 때문에 가렵고 따가운 느낌에 괜히 피부를 긁게 된다. 특히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가려움증이 더욱 극심하게 동반되므로 참기가 힘들다. ‘가려우면 가려운 대로 긁으면 되지’ 하고 가볍게 볼 문제가 절대 아니다. ▲ 긁을수록 악화하는 화폐상 습진 화폐상 습진이라고 하는 피부질환은 다른 말로 동전 모양 피부염이라고도 한다. 옛날에 동전을 화폐로 썼던 시절
겨울이 되면 손발이 시린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보통 수족냉증이라 불리는 이 증세는 사시사철 나타나지만, 기온이 떨어질 때면 더 손발이 시리게 되며,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족냉증이 있다. 정확히 말해서 수족냉증은 주변 온도가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시린 증상이 있는 것을 말한다.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줄어 과도하게 냉기를 느끼는 수족냉증이 발생한다. 기혈순환 장애가 심해지면 나타나는 레이노 증후군 한의학적으로 혈액 순환 장애는 기혈순환 장애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부질환 중 손발에 나타나는 한포진. 한포진은 초기에는 수포 형태로 발진이 시작되며, 초기 발진이 심해지면서 차츰 가려움증과 통증, 감각 둔화, 진물, 부종이 나타나면서 증세가 악화된다. 자칫 2차 감염이 되면 그 부위에 열이 나고 부으면서 통증이 심하게 느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하는데, 최초 호발 부위는 손발이지만 심해지면서 목이나 다른 부위에서 증세가 나타나는 수도 있다. 누가 한포진에 잘 걸리는가? 흔히 주부들의 손이 거칠어지고 습진이 오는 이유는 세제와 물이 자주 피부에 닿으면서 피부장벽이 무너
근래 중국 환자들이 피부 질환으로 한국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대부분 사마귀 질환이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바로 편평사마귀. 편평 사마귀 바이러스 감염은 대개 주변 사람들과의 피부 접촉으로 이루어진다. 목과 얼굴, 가슴, 드물게는 전신까지 번지는 편평사마귀를 방치할 경우 색깔이 계속 진해져 나중에는 검은 점처럼 피부를 뒤덮게 되므로 초기에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마귀는 사마귀 바이러스(HPV) 접촉을 통한 감염 후 잠복기를 거쳐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올라오는 특징이 있는 만큼 혹여 감염되었더라도 사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