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근거 생산을 위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 폐해 최소화 모형 개발’(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연구를 2019년~2020년 동안 지원·수행해왔다고 밝혔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미세먼지가 높은 날 외부에서의 신체 활동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직접적인 근거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만성콩팥병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장기추적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관리와 관련된 위험요인을 발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당부하였다. 연도별 만성 콩팥병 진료 환자 수 △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만성콩팥병이 악화되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한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만성콩팥병이 말기신부전
노화가 나타나면 몸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 통증뿐만 아니라 관절이나 척추의 변형도 나타난다. 생계를 책임지고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한 흔적이지만 ‘부모님 나이에는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기 보다 질환으로 나타나는 변화는 아닌지 세심하게 관찰해보자. 질환이 원인이라면 병의 진행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무릎이 ‘이응(ㅇ)자’로 벌어지고 통증 심하다면 말기 관절염 의심 무릎이 점차 안쪽으로 휘어 다리가 이응(ㅇ)자로 휘어진 부모님도 많다. O자로 휜 다리는 무릎의 통증과 다리가 휘어진
생강목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 강황은 우리에게 익숙한 카레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에 향신료로 이용되며, 인도에서 오랜 기간동안 약재로 사용되기도 할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다. 특유의 노란빛으로 입맛을 돋우는 강황, 어떤 효능을 갖고 있을까? 천연 항염증제 만성 염증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황은 이러한 염증 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식품 중 하나로, 체내 염증 작용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및 염증성 장 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강황 속 커큐민이 긍정적인 영향
올해는 4월 낮은 기온과 늦여름 태풍으로 낙과 피해가 컸지만, 추석이 평년보다 늦은 탓에 사과, 배 공급량은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일 생육 기간이 길어진 만큼 당도 등 품질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과일,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앞두고 과일 고르는 요령을 소개하며,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당부했다. 사과는 긴 장마로 껍질의 붉은색이 평년보다 덜 할 수 있지만, 맛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과를 고를 때는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다. 또한 꼭지에
# 50대 A 씨는 몇 주 전부터 입 안에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느껴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다. 수주가 지나자 입속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물집이 퍼졌고, 이 부위를 살짝 문지르기만 해도 터지고 벗겨지면서 화끈거리는 고통이 더해졌다. 병원을 방문한 A 씨는 ‘천포창’ 진단을 받았다. A 씨에게 발생한 천포창은 대개 50~60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에 만성적으로 물집이 생겨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병이다. 이는 혈액 속 면역 체계가 정상 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인데, ‘보통 천포창’과 ‘낙엽 천포창’으로
당뇨병을 방치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혈당과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에서 제안하는 1, 2형 당뇨 관리를 위한 음식을 함께 알아보자. 1 기름진 생선 연어,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등 기름기가 풍부한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 및 DHA, EPA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이러한 지방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심장병, 뇌졸중 위험이 높은 당뇨 환자에게 특히 중요하다. DHA와 EPA는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수빵을 이용한 동물임상실험을 실시하고, 수수가 장 건강과 장내 유용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음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의 장내 미생물 변화 실험을 통해 수수의 장 건강 개선 효과를 최종 확인했다. 실험은 생후 7주령의 수컷 쥐에게 수수빵과 일반 밀빵을 대조하여, 14일간 2.5g/kg을 1일 2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로 최근 10년간 치매,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 수진자수가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국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치매로 진료받은 수진자수는 80만 명(연평균 16% 증가)이고, 진료비는 2조 430억 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199억 원이다. 1인당 내원일수는 2009년 대비 감소했으나, 1인당 원외처방일수, 진료비, 원외처방 약제비는 모두 증가한 것으
Q. 저는 임신 19주차 임산부입니다. 임신 전에는 치아와 잇몸 건강 하나만큼은 자부할 수 있었는데, 최근 들어 잇몸이 자주 붓고 양치할 때마다 피가 나서 정말 고민입니다. 저만 그런 건가요? A. 사연처럼 임신 중에 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고 호소하시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임신부 중 최소 3명 중 1명은 ‘임신성 치은염’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임신을 하면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서 점막이 부풀어 오르고 그에 따라 잇몸은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약해진 잇몸엔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 치주 질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