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성양진 환자들을 보면 흔히 모기나 벌레에 물린지 알고 지내다 오랜 가려움증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결절성양진은 습진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으나 긁었을 때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독특한 반응을 보이며 결절을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나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다른 습진에 비해 만성화되는 경향을 갖고 있는 치료하기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청소년기부터 30대에 주로 발생되며, 재빨리 사라지는 급성양진과 만성화 되는 심상성 양진, 임신 4개월에 점차 중증으로 되는 임신성 양진 등이
당사자가 아니면 알기 힘든 괴로움, 사타구니 가려움은 별 것 아닌 듯하지만 당사자에게는 말 못할 고통과 짜증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또, 어떤 이들은 가려움증이 통증보다 괴롭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타구니 습진 환자들을 보면 실제 자다가 사타구니가 가렵다는 이유로 나도 모르게 긁게 되고, 피가 나도록 긁어서 피부를 상하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심한 경우는 살을 째고 불을 질러서라도 가려운 증상을 없애고 싶은 심정 든다고도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타구니 습진과 가려움은 중년 남성에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라 여겨왔다. 하지
여성에게는 감기만큼 쉽게 찾아오는 질염은 감기처럼 한 번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 그대로 여성의 질에 염증이 발생하는 이 질환은 질 내부에 있는 유익균이 사라지고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질염은 종류도 다양한데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세균성질염, 곰팡이인 칸디다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칸디다성 질염, 성관계시 기생충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있으며 갱년기에 나타나는 위축성 질염(노인성 질염)도 있다. 질염의 종류에 따라 각각 증상도 다양한데 아래에 해당되는 증상이 2개
언제부터인가 유두나 유륜 주변이 가렵고 가려움증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붉은 발진이나 진물까지 나타난다면 유두습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로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유두습진은 유두나 유륜 주위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을 말하는데 여성성을 상징하는 유방에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이나 출산 이후 모유 수유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유두습진이 발병하면 초기에는 가렵고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정도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이 더 심해지고 유두, 유륜 부위 피부가 갈라지면서 진물도 발생한다. 진물이 발생하면 딱지까지 생기게 되는데 이
곤지름이나 콘딜로마라고도 부르는 생식기사마귀는 생식기나 항문에 나타나는 사마귀 질환을 말한다. 남녀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질 안쪽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남성보다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이 때문에 초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곤지름은 다른 질환에 비해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잠복기가 있어서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거나 악화 된 뒤에 발병을 알 수 있는데 발병한 부위가 은밀하다 보니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진 뒤에 병원을 찾는
다한증은 이름 그대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뚜렷한 원인 없이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것을 말한다. 땀은 우리 인체의 온도를 조절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정도로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온도조절이 크게 필요 없는데 이유 없이 과하게 땀이 날 경우 질환으로 의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한증이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손바닥과 발바닥,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이나 겨드랑이, 허벅지, 회음부 등이 있으며 이마나 코 끝, 인중 같은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다. 다한증이 발병하는 이유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심장
가족 간에 여러 명의 사마귀 환자가 발견되면, 사마귀 질환의 유전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사마귀라는 질환은 유전보다는 같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하고 생활하기 때문에 서로 간에 감염으로 발생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질환인 사마귀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쉽다. 사마귀 질환은 공기만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머문다고 전파되지는 않는다.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수영장이나 찜질방, 목욕탕 등에서도 사마귀 바이러스에 노출된다면 전염이 가능하다. 부모 중 한 명이 사마귀
피부가 건강하던 사람도 갑자기 생기는 뾰루지와 비듬으로 고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교란되기 쉬워지는 환절기가 되면 얼굴 트러블과 두피 비듬 및 각질로 한의원을 내원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얼굴에 생기기 쉬운 얼굴지루성피부염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여드름과 흡사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평소와 다르게 얼굴의 피지분비량이 늘었다거나, 국소부위가 가렵고 빨갛게 붉어지는 증상 혹은 눈썹이나 콧방울 주위로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들이 오래도록 지속된다면 얼굴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피지루성피부염도 마찬가지다. 참을 수
아토피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피부질환에 속한다.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예방법과 단시간에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도 아직은 없다. 그런 가운데 아토피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아토피에 대한 다양한 오해 중 대표적인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 아토피에 대한 오해 5가지 1) 아토피는 반드시 유전된다 아토피의 유전에 대한 오해들이 많다. 피부질환을 비롯한 모든 질환에 있어 유전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아토피가 100% 유전 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아토피는 역사가 깊은 질환이 아
건선은 잘 낫지 않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지속해서 생활관리를 잘 해주면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생활관리만 잘해준다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지장이 없을 정도까지 치료할 수 있다. 기온이 급감하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전에 없던 건선 증상이 나타나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기존 건선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하여 힘들어하기도 한다. 건선은 기후가 습한 여름철에는 호전되다가도 건조해지는 가을~겨울로 접어들면서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건선은 초기에 좁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