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장암 1기로 진단받고 장 절제술을 받는 도중 림프절 침투소견으로 3기로 판정되었습니다. 대장암 3기는 항암치료가 반드시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A. 대장암 수술은 대장암 덩어리뿐만 아니라 주변 림프절, 혈관을 함께 절제하는 광범위 구역절제수술이 기본입니다. 대장암 병기라는 것은 대장암이 어디까지 침범하고 퍼졌냐를 현미경으로 보고 수술로 절제되지 않았을 잔존암의 가능성을 예측하고자 따지는 것입니다. 대장암 3기는 대장암이 자신의 암 조직을 혈관이나 임파선에 내 보낸 상태이고, 그것은 현미경으로만 확진이 되며
Q. 피가 섞인 설사와 함께 복통이 심한 증상으로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장염 의심’이라는 소견서를 받았습니다. 증상이 발생하기 전 먹었던 곰탕이 상해 식중독 증상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식중독과 장염은 다른 병인가요? A. 출혈이 동반된 설사와 복통은 대장염으로 인한 증상일 수가 있습니다. '장염의심' 이라고 표현한 것은 대장염의 증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염의 원인은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 만성 염증성 대장염 등 원인이 여러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식중독은 상한 음식으로 인해 급성 장염이
Q. 약 1주일 전 맹장 수술을 하고 현재 실밥 제거가 끝난 상태이고 회복 중입니다 그런데 이틀 전부터 절개부위 안쪽에서 무언가 부풀어 오른 것처럼 볼록 튀어나와 있습니다 크기는 대략 손가락 두께 정도 입니다. 왜 이런 몽우리가 생기는 건가요? A. 상처 부위에 통증이 없다면 상처의 염증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상처부위 안쪽에서 만져지는 것의 가장 흔한 경우는 안쪽 근막을 봉합한 부위가 두툼하게 만져질 수가 있습니다. 수술직후부터 있었지만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 상처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상처부위를 만질 수가 있
Q. 복강경으로 맹장수술을 받은 60대 아버지가 수술 다음날부터 가스도 안 나오고 심한 복통에 39도까지 열이 올라 검사를 해보니 복수가 차고 장유착이 심하고 장이 많이 꼬여 있다고 합니다. 맹장수술이 간단한 줄 알았는데 이럴 수도 있나요? A. 맹장수술 즉 충수절제술(맹장에 붙어있는 충수돌기를 절제하는 수술) 후 열이 나는 이유로는 △충수염 때문에 복강내 농양이 남아있어 해결되지 않는 경우 △충수절제 후 묶어놓은 맹장부위가 터진 경우(맹장부위까지 염증이 있었다면 가능함) △그 외 수술과정의 소장 손상 등이 있습니다. 이런 염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