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1위인 폐암에 있어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암센터 한지연 박사팀은 313명의 비흡연 폐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의 복합항암요법을 사용한 그룹과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를 사용한 그룹의 생존 기간이 각각 22.9개월, 22.3개월로 기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생존기간인 12~14개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표적치료제인 이레사가 폐암의 대표적인 표적유전자인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에 변이가 있는
전업주부인 김 모(45세)씨는 얼마 전 동네 아파트 반상회에서 필러 시술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이웃에 사는 주부가 잘 아는 곳에서 싸게 필러 시술을 받았는데 10년은 젊어졌다는 얘기였다. 의료진이 아닌 점이 마음에 걸렸지만 ‘싸고 잘한다’는 말에 할까 말까 망설였던 김씨는 며칠 뒤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다른 주부가 무면허 시술자로부터 필러 시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종합병원에 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씨는 그때 안한 게 천만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최근 미용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필러 주
강북삼성병원은 대장내시경 검사 후 용종제거술을 실시하지 않거나 용종 절제를 하지만 위치와 크기에 따른 고난이도 시술로 대형병원 의뢰가 필요한 지역 병원을 위해 의뢰 당일 용종을 제거해주는 대장폴립클리닉을 개설했다. 환자는 장을 비우는 장 정결제를 두 번 복용하지 않고 필요한 용종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의뢰가 필요한 병원은 대장폴립클리닉에 전화를 하고 용종의 대략적 위치, 모양, 크기, 사진을 진료의뢰서와 함께 보내주면 된다. 대장폴립클리닉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술비용은 절제한 용종의 수에
암 환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바로 ‘음식’이다. 암 예방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이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도 ‘어떤 음식으로 어떻게 식탁을 차릴까’ 하는 고민이다. 의사들이 암 환자나 그 가족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도 ‘암에 어떤 음식이 좋을지 추천해달라’는 것이다. 그만큼 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먹을거리다. 제5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암에 있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몇 가지 음식들을 분석해봤다. 1. 콩 지난 2007년 콩 섭취가 암 환자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 논란이 연구 결과가 앞다퉈 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2층 이화홀에서 ‘서남병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병원 유권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과 협력업체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션과 비전을 제창하며 건강백년을 선도하는 시민의 병원이 될 각오를 다졌다. 선포식에서 서남병원은 ‘건강백년을 선도하는 시민의 병원’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미션은 ‘치유와 나눔으로 서울시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 로 하였으며 ▲노인성 질환 대응 시스템 강화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 ▲환자기반 확대와 만족도 증진 ▲효율적 가치지향적 조직운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오는 3월 31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삼성 신생아 심포지엄 2012’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초미숙아 치료의 Hot Topics'이라는 주제로 초미숙아 진료 및 치료와 근거중심의 초미숙아 간호에 대한 최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초미숙아의 외과적 문제(서정민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교수) ▲초미숙아 망막병증 치료방침(상진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미숙아 만성폐질환의 치료전략(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생아 영역 질환의 줄기세포 치료 적용(
운동이 주는 쾌감에 중독돼 하루도 운동을 빼놓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런데 이 쾌감 중에서 성적인 쾌감도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즉, 일부 여성들은 운동 중에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을 제기한 사람은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대 성건강증진센터 데비 헐베닉(Debby Herbenick) 박사로, 그는 이런 형태의 오르가즘을 ‘코르가즘(Coregasm)’이라 부른다. 오르가즘을 야기하는 근육이 복부에 자리하고 있는 ‘코어 근육(core abdominal muscles)’과 관련있기 때문이다. 헐베닉 박사팀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인 흰 쌀밥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중국과 일본, 호주 미국에서 행해진 4편의 연구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흰 쌀밥을 많이 먹는 경우 당뇨병 위험이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교 연구에는 총 35만명의 사람들이 관여돼 있었으며, 22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1만3000명의 사람들이 제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연구를 이끈 쑨 치(Sun Qi)박사는 “흰 쌀밥을 많이 먹을수록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며 “특히 이러한
오랜 세월 까닭을 알 수 없는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많다. 온 몸 여기저기가 쑤시기도 하고, 심할 땐 자리를 보전하고 드러누울 때도 있다. 때론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무기력해지는 등 우울증에까지 시달리곤 한다. 병명을 찾아 이 병원, 저 병원 전전긍긍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까지 짧게는 1~2년, 때론 수년씩 인고(忍苦)의 세월을 보내기도 한다. 더욱 서러운 건 가족들의 몰이해다. “당신 꾀병 아냐?” 무심한 남편의 한 마디에, “엄마는 툭하면 아파?” 자녀들의 투정에 엄마들은 속으로도 골병이 든다. 오랫동안
50대 이상 여성 손목 골절 환자의 상당수가 비타민 D 부족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장우영 전공의)이 손목 골절로 치료받는 환자 104명과 골절이 없는 대조군 107명의 환자에 대해 나이와 계절에 따른 비타민 D 수치와 골밀도, 부갑상선 호르몬과 골대사 표지자를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대 이상 여성 손목 골절 환자 중 44% 이상이 비타민 D 부족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절이 없는 대조군 여성에서는 13%만 비타민 D 부족으로 조사됐다. 또한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골밀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