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티눈이 있어 병원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보통 티눈이 있어도 증상이 없다면 그냥 지켜보거나, 약국을 방문해 티눈고나 티눈 액으로 먼저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잘 낫지 않거나, 통증이 있어 피부과를 방문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열에 여덟은 티눈이 아니라 ‘사마귀’인 경우가 많다. 그럼 사마귀와 티눈은 뭐가 다르길래 사람들이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일까? # 사마귀, 발바닥에 더 흔해 사람들은 사마귀는 손에 생기며, 발바닥에 생기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손보다는 발바닥에 생기는 경우가 더 흔하다. 사마귀는 전염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식습관, 미용제품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했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수 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여드름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이나 치료법이 조금은 다르지만, 발생 과정이 비슷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모공 안에 각질이 정체되어 입구를 막고, 결국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져 나오면, 여드름 균이 증식하게 되고 결국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염증은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로 이
겨울철이 되면 피부과에 많은 분들이 얼굴에 점을 제거하기 위해 오신다. 병원에서 점을 뺀 후 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지만 기억을 하지 못해, 잘못된 관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점은 빼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모든 병원에서 점을 뺀 후 듀어덤이나 컴필같은 재생 테이프를 붙여준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의 재생 밴드는 상처가 난 곳을 밀폐시켜, 살이 빨리 차오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점의 깊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7-14일 정도면, 파였던 살이 다 차오른다. 만약 재생
조금만 피곤하면 진해지는 다크서클.진한 다크서클 때문에 푹 자고 일어나도 피곤해 보이거나 초췌해 보여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어디 아프니?”라는 말을 항상 듣고 사는 여성이라면 다크서클 치료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다크서클이란?‘다크서클’ 은 여러 해부학적 원인에 의해 눈 아랫부분이 어두워 보이는 현상을 통칭하며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아니다. 따라서 치료법은 발생한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치료 효과 또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눈 밑의 음영(다크서클)이 무엇 때문에 생기는지 정확히 알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보자. ◆
가장 큰 스트레스였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 하지만 병원을 찾는 예비 대학생들의 피부를 보면 아직 모든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진 않은 것 같다. 시험준비 기간 내내 시달렸던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켜 여드름, 모공확장 등 온갖 피부 트러블을 자극했기 때문. 이에 수험생들에게 가장 많은 피부질환과 그 해결법을 하나씩 살펴봤다. ◆ 홍반, 착색, 흉터 만드는 여드름 피부‘계속 여드름이 나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여드름을 우선으로 치료해야 한다. 여드름은 자연 경과상 홍반, 착색, 패인 흉터 등을 만들
요즘 웰빙과 힐링 열풍에 젊음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매스컴에서도 연예인들의 동안 유지 비법들이 줄지어 소개되고 있다.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비타민A 연고가 항노화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소개된 후, 피부과에는 비타민A 연고의 처방을 원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비타민A 연고는 이전부터 피부과 영역에서 많이 사용되던 성분으로 최근에 개발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노화를 막아주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까지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는 비타민A의 종류는 다양하다. 다양한 비타민A의 대사물질인 ‘레티노이
깨끗한 피부 표현을 위해 레이저 치료를 받는 사람도 부쩍 많아졌는데요, 정확히 어떤 시술을 받았고,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고 기억하는 사람은 몇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이 받는 레이저 치료 중에 하나가 바로 ‘프락셀’로 통용되는 프락셔널 레이저인데요, 정확히 프락셔널의 의미는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프락셔널 레이저(프락셀) 프락셔널이란 분획화된 빔을 조사(레이저를 쏜다)한다는 뜻으로, 모기장처럼 레이저를 쏜 부위와 안 쏜 부위가 구분되어 보입니다. 이렇게 조사하는 이유는 레이저
한 20대 후반, 30대가 넘어가면 연예인이나 친구, 아예 모르는 남들을 볼 때도 ‘참 예쁘다’에서 ‘참 어려 보인다’로 미의 관심도가 바뀌게 된다. ‘동안’을 가진 사람들은 애초에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난 경우를 제외하면 공통적인 것이 있는데 바로 ’얼굴에 주름이 없다’는 점이다.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피부조직은 10~2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수분량이 10%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게 된다. 게다가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양도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가
키스를 많이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된 바 있다. 키스는 엔돌핀을 분비시켜 통증을 덜어주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키스를 많이 하는 사람이 교통사고율이 더 낮으며 연봉까지 더 높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여러모로 좋은 작용을 하는 키스는 정말 많이 하면 좋을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행복하고 달콤한 키스가 ‘죽음의 키스’로 돌변할 수도 있다. 죽음의 키스의 정체는 바로 타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HD TV가 보급되면서, 연예인들 사이에 화장을 안 한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하고, 촬영장에서 메이크업 하기 전의 일명 ‘생얼’을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SNS 열풍을 타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경쟁적으로 자신의 피부를 공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카메라의 화소수도 높아지다 보니, 이 사람이 화장을 진하게 했는지 부터, 얼굴에 흉터가 있는지, 모공이 넓은지도 조금만 신경써서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전엔 메이크업으로 간단히 감추어졌던 피부의 문제점들이 만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