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전에 역류성 식도염을 앓은 적이 있었는데, 병원 치료 및 약 복용 후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과자와 음료수 등을 먹은 후 다시 명치 쪽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A.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의 역류를 막아주는 위.식도 괄약근의 기능 이상으로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증상은 속쓰림, 가슴쓰림. 명치의 통증, 목에 걸린 듯한 느낌. 흉통, 기침 등 여러 가지 양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은 기능성소화불량
Q. 친구가 A형간염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친구가 확진을 받기 전에 함께 식사했고, 그때 친구의 물컵으로 함께 물을 마셨는데요.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함께 쓴 것은 아니지만, 물컵을 함께 썼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후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했고, 항체가 없다고 하여 예방 백신도 맞았지만, 걱정이 되네요. 접촉한 지는 1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A. A형간염은 감염자의 대변으로부터 입으로 전파됩니다. 만약 A형간염 환자가 대변을 보고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 조리를 했거나, 손이 다른 이의 입에 닿았을 때, 그 사람이
Q. 20대에 위내시경 검사를 두어 번 받았습니다. 얼마 전 30대 젊은 나이에 위암에 걸려 극복하지 못한 분들 기사를 접하고 30대에도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지 궁금해졌습니다. 수면 내시경은 수면제에 대해 거부감이 있고, 일반 내시경은 검사의 불편함이 두렵습니다. 이런 점을 감수하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사받는 것이 좋은가요? A. 위내시경의 주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많습니다. 위암의 발생률이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는 한국인으로서는 자주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주 내시경을 받는 것도 부담이
소화에 필요한 위액 중에 위산이 없거나 훨씬 적어진 상태를 저산증(hydrochlorhydria)라고 한다. 저산증의 증상은 거의 모든 위장관련 증상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명치가 답답하거나 아프며 식욕부진 및 소화 장애, 식후 더부룩한 복부 팽만감, 잦은 트림, 속쓰림 등의 위염,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설사,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변으로 나오거나 변비 등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양상을 보이기도 하며 지방이 많은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거나 흉통 및 두통, 원인미상의 빈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소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