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의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무릎의 연골, ‘반월상 연골판’이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그대로 뼈와 관절에 전달되면서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찾아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이유와 개선 방법은 무엇인지 하이닥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눠 봤다.Q.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외부로부터의 압박·자극이 심하게 가해지는 경우
일반적으로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는 이들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여겨진다. 물론, 술은 간세포를 손상시켜 지방간을 부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셔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 한다.소화기내과 김용권 원장(더편한내과)은 "서구화된 식생활습관, 운동 부족, 그리고 비만, 고지혈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원인은 다르지만, 둘 모두 방치 시 간암 등으로 이환될 수 있다"면서 지방간의 위
피부는 신체 가장 겉에 위치하여 각종 균들이 체내 침입 및 감염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물을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습윤한 환경이나 물질 접촉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면 습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습진은 한 가지의 질환명이 아닌 공통적으로 가려움증과 물집, 비늘, 홍반 등의 특징을 보이는 피부 질환군을 통칭하는 용어로,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고 만성으로 자리 잡았을 때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이나 색소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습진성 피부질환에는 주로 난치성 피부질환이라고 알려진 아
Q. 최근 몇 달간 눈부심이 심해져서 질문드립니다. 오래전 간헐 외사시 판정을 받은 바 있고, 안구건조증도 조금 있는데요. 최근 눈부심이 심해진 것 같아 안과를 방문했는데, 원장님은 그것이 눈부심의 주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최근 취업을 해서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고 있어야 했는 데 이 영향으로 눈부심이 심해진 것일까요? 이를 개선할 방법이 없을까요?A. 과도한 근거리 작업이 원인으로 짐작됩니다. 외사시는 근거리를 볼 때 사시각이 더 커집니다. 사시각이 커지면 눈으로 들어온 빛이 황반부에서 정확히 초점을 맞추는 데 약간의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발병하면 체내 다양한 기관들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면서 망가지기 쉽다. 눈 또한 만성질환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부위인데, 만성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안질환이 바로 ‘고혈압성 망막병증’과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다.높은 혈당과 혈압은 망막에 있는 미세 말초혈관과 주변 조직을 손상시킨다. 손상된 혈관에서 혈액성분이 누출되어 망막과 황반 등에 쌓이면서 안구에 부종이 생기고, 망막 순환 장애가 찾아오면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고혈압성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망막병증이 심화될 경우 눈의 중심 시력을
아토피가 발생하면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먹던 음식들에 피부가 쉽게 뒤집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평소에 즐겨 먹던 마라탕, 치킨, 인스턴트식품 등과 강제로 멀어지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질환들은 대체로 음식이나 식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힘들지만, 아토피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음식 관리, 식이요법이 필요한 이유다.특히나 아토피는 먹는 음식 종류나 식습관에 따라서 가려움증, 각질, 진물의 정도가 현저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을 잘 관리해 주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말하는 관리에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에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허리 염좌 등이 있다. 그런데 단순한 통증뿐 아니라 감각 저하, 마비, 보행 장애 등의 신경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에는 ‘척추종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종양이란 어떤 질환일까?척추종양, 전이된 암일 가능성 높아…뒤늦게 확인되는 경우 있어 더욱 위험척추종양은 △거대세포종 △골모세포종 △혈관종 △연골육종 등 척추뼈에 발생한 종양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이다. 크게 척추뼈 자체에서 처음으로 종양이 발생한 원발성 척추종양, 다른 신체 부위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이 척추로 옮겨온
오래오래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원일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오는 다양한 질환들이 이런 소원이 이뤄지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가임기 여성 세 명 중 한 명은 난소낭종이나 자궁내막증과 같은 난소질환을 겪고 있을 만큼 발병 확률이 매우 크다.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인 난소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임신 및 출산이 어려워지는 등 여성 건강을 방해한다. 난소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난소를 관리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
몸속 염증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쉽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만성질환을 앓는 이들은 혈액 속 염증 수치가 일반인에 비해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 염증은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면서 발생하는 면역 반응인데,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감염원과 싸우면서 발생하는 염증, 만성화되면 각종 만성질환 유발염증은 체내로 들어온 병원체, 이물질 등의 감염원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다. 몸속에 유해 물질이 들어오면 인체는 △히스타민 △키닌 △인터루킨 등의
엉덩이 관절, 즉 고관절이란 골반과 대퇴골(넓적다리뼈)을 잇는 관절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며 체중을 지탱한다. 걸을 때나 앉을 때 등 일상 속 자주 사용되는 핵심 관절로,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운동 범위도 넓다. 이런 특성 때문에 고관절에 조금만 손상이 생겨도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거나 만성 질환으로 변할 수 있다. 특히 뼈조직이 죽는 질환인 ‘무혈성 괴사’의 경우 수면장애, ADHD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관절에 나타나는 괴사…여성보다 남성이 4배 위험무혈성 괴사란 뼈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안돼 뼈가 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