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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최근 들어 ‘20대 이마거상술’이라는 키워드의 검색량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만큼 이마거상을 고민하는 20대 연령층의 환자분들이 늘어났다는 증거다. 이러한 분위기를 두고 일각에서는 ‘20대에 이마거상술은 너무 이르다’, ‘20대에는 이마거상술을 받으면 안 된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사실일까?

사실 이마거상술은 특정 연령층이 정해져 있는 수술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연령과 상관없이 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지의 여부이다. 눈을 뜰 때 눈 자체의 힘으로 뜨지 않고 이마나 미간을 이용해서 눈을 뜨는 습관이 있고, 눈과 눈썹 사이의 간격이 좁은 경우에 이마거상이 필요하다.

물론, 눈 자체의 힘으로 눈을 뜨지 못하는 것은 안검하수의 증상일 수 있는데, 안검하수의 정도가 중등도 이상이면서 안검하수의 문제만 교정하고자 한다면 이마거상이 아닌 눈매교정술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안검하수가 약하고 눈과 눈썹 사이가 가까우면서 이마에 주름이 잡혀 있는 경우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교정하고자 할 때는 이마거상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마거상술의 효과는, 눈썹처짐으로 인해 발생한 눈꺼풀 처짐을 개선하여 눈을 눈 자체의 힘만으로 한결 편하게 뜰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존에 쌍꺼풀이 있는 사람은 쌍꺼풀 라인이 드러나게 된다. 또한, 눈과 눈썹 사이의 간격이 넓어져 답답했던 눈매가 훨씬 시원해 보이고 눈이 커 보이며 이마와 미간에 잡힌 주름도 동시에 개선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마거상술 상담을 받는 20대 환자들의 대부분은 수술을 하면서 이마 축소의 효과도 같이 얻고자 하는데, 이는 절개 부위가 헤어라인(모발선)으로 진행될 경우 가능하다.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하는 이마거상술은 수술 시 헤어라인의 위치를 기존 위치보다 아래쪽으로 내려 고정하면 이마의 넓이가 축소되어 보이고, 또 이마에서 가장 납작한 가장자리 부위가 가려지면서 가운데 부위가 도드라져 이마의 볼륨감도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 특히, 헤어라인을 따라 지그재그 형태로 절개하면 절개의 범위가 넓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옅어지게 되어 흉터에 대한 걱정도 없는 방법이어서 20대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창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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