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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온종일 술이 덜 깬 듯, 잠이 덜 깬 듯한 멍한 증상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리가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느낀 지는 오래됐고 집중력, 판단력, 학습력, 기억력, 암기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된 것이 많이 느껴집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하다 보니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것도 큰 지장을 받게 되어 마음이 힘들고 스트레스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뇌 MRI 검사는 물론이고 내과, 신경과, 만성피로클리닉, 수면클리닉, 한의원 등 여러 군데에서 진료를 받아봤지만 뚜렷한 원인은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대학병원 신경과에서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면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추천했는데요, 정신질환과 연관이 있는 건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머리머리

A.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통해 어떠한 영역에서 두드러지게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지, 다른 심리적 문제는 없는지 파악하게 됩니다.

신경심리학적검사는 검사 구성에 따라서 대략 30~5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소요 시간은 3~5시간입니다. 따로 예약 일자를 잡고 진행하며 검사 결과는 2~4주 뒤에 구체적인 리포트로 작성되어 나옵니다.

신경전달 물질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물질을 말하는데 이러한 물질의 불균형이 일어나도 인지기능의 감퇴가 올 수 있으니 다각적인 원인에 대해서 탐색하며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볼 때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인지기능저하로 내원했다고 말씀하시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김윤석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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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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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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