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겨울을 이기고 생명이 깨어나는 봄은 매우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꽃가루가 날리고, 미세먼지가 대기 뒤덮고 있는 상황은 피부질환 환자들에게는 좋은 일은 아니다. 특히 아토피 질환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중간고사라는 시기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면역력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토피(atopy)라는 말은 ‘부 적정한’ 또는 ‘특이한’, ‘기묘한’ 등의 의미가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잘 알려지지 않지만 유전, 환경적인 요소와 더불어 면역체계 결핍 관련이 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환자마다 체질과 피부 특성, 아토피 발생 원인이 다 다르지만, 계절이나 시기 별로 아토피 질환의 관리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학생의 경우, 중간고사 등의 스트레스는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다.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우선 생활 패턴의 변화로 면역력이 약화 될 가능성이 크다. 아토피 질환 환자에게는 학업에 대한스트레스도 매우 커다란 악화요인이지만, 시험기간의 수면패턴 변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먹는 부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잠을 쫓기 위하여 평소에는 안 마시던 커피를 마신다거나, 자극적인 탄산음료 등을 음용하는 것이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패스트푸드나 정크 푸드를 먹는 것도 면역체계를 교란 시키는 데 한몫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한방에서 보는 아토피의 가장 큰 원인은 열(熱)이다. 생활패턴 변화와 더불어 음식의 변화는 몸에 독(毒)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독이 열독(熱毒)으로 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피부질환 환자들은 폐 건강이 좋지 않은데 아토피 역시, 폐에 열독이 생겨 발생한다 보고 있다.

체내에 축적된 독소로 인해 발생한 열이 해소되지 않을 시에는 오장육부에 발생한 열, 쌓인 열을 내려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체질에 맞는 한약 복용과 한방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폐와 기관지를 건강하게 하여 발생된 열을 잘 배출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중간고사 기간,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학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하여 환자 상태가 악화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마시는 것과 먹는 것에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도록 하자. 피부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생활관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글 = 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정대웅 생기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