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즈음 핸드폰에 부착해두었던 그립톡을 떼기 위해
두꺼운 커터칼을 사용하여 떼어내고 있었습니다.
힘을 주어 미는 과정에서 핸드폰을 붙잡은 손바닥을
그대로 찔러버렸는데요.. 당시에는 상처가 좀 벌어져있고,
내부의 노란 물질 같은게 살짝 드러난 상태로 출혈이 있어
지혈을 먼저 한 후, 알콜스왑으로 핀셋의 끝을 닦은 뒤에
지혈 과정 중 들뜬 피부를 살짝 잡아 상처를 확인 했는데요.
어느정도 파여있는 건 맞지만 심해보이지는 않아서
마데카솔을 바르고 큰 밴드로 상처와 함께 주변을 덮었는데요.
오늘 아침에 밴드를 갈기 위해 확인해 보았을 때는
피부는 전부 붙어있고 붙은 피부에 약간 노란 무언가가
같이 붙은 채로 있었습니다.
현재, 내부의 통증만 약간 있고, 손바닥을 눌렀을 때의
통증이 좀 더 심해지는 것 빼고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지금처럼 면봉으로 약을 새로 바르고 밴드를 갈면서
지내면 될지 아니면 병원을 가서 제대로 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