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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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음...운동이라는 것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당연히 운동에 따라 비율이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좌우대칭과, 주동근과 길항근의 적절비율이 이상적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완벽한 대칭이 없기에
비대칭을 감안하여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자, 재활의학적으로는 다친 쪽 운동을 안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좌측 손목을 다쳤기 때문에 좌측 상체를 아예 안 하는 것은 좀 그렇고
손목을 쓰지 않고도 어깨 운동 같은 것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어깨는 부하를 줘서 10번까지만 할 수 있다면
좌측 어깨는 부하를 주지말고 (즉 왼손목은 안 쓰는 거죠.) 할 수 있을 때까지 (100번이든 1000번이든)만 하면
비슷한 효과를 얻습니다.
그래도 손목보호대는 하는 것이 좋겠죠.
또 맨손으로 해도 아프다면 당연히 운동할 단계가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하는 거고요.
다른 한편으로 예를 들어 오른손이 마비되었다면, 오른손을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재활치료입니다.
질문자분이 질문주신 아픈 왼쪽 안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괜찮은 오른쪽만 운동을 한다면
상체의 좌우 불균형이 올 수 있고
추후 좌측 상지가 회복이 되었을 때
기능적 외형적으로 조화롭지 못합니다.
정말 아주 심한 경우 척추 불균형도 올 수 있지만
사실 이건 오른쪽 상체운동만 하루에 4시간씩 운동선수급으로 할 때 말씀드리는 거고요.
현재 일반인이시고, 근육질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는
보통의 운동으로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좌측상지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우측상지만 운동한다면 문제는 될 수 있고요.
그리고 좌측 손목을 쓰지 않는
코어나 하체 운동, 유산소 운동도 충분히 해주실 것을 권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