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6개월 전 두번의 임신시도 후 자궁외임신이 되었습니다.
복강내출혈이 생겨 입원했고 왼쪽 나팔관 임신을 확인했는데 다행히 출혈이 멈춰 MTX주사를 2차까지 맞고 종결했습니다.
다시 임신을 준비하기 전 타 병원에서 최근 나팔관조영술을 받았는데 자궁외임신을 했던 왼쪽나팔관이 막혀있는 것을 확인한 상황입니다. 오른쪽 나팔관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자궁외임신 경험이 너무 힘들기도 했고, 또 자궁외임신이 되면 3개월 이상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싫어서 최대한 자궁외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싶은데요.
1. 자연임신을 더 시도할 경우 배란 초음파를 보며 오른쪽 배란일 때만 임신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혹은 배란위치와 상관없이 시도하는 것이 좋을까요?
왼쪽 배란때 시도할경우 문제가 있는 왼쪽 나팔관에서 또다시 자궁외임신이 일어날까봐 걱정이 됩니다. 물론 배란된 반대쪽 나팔관으로 난자가 이동할 수도 있다는 것도 봤는데 최소한 가능성을 낮출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 아니면 바로 시험관을 시도하는 것이 나을까요?
그래도 오른쪽 나팔관에는 문제가 없고 사실 자연임신을 시도한것이 2번밖에 되지않아 자궁외임신이 두렵다는 이유로 바로 시험관으로 넘어가는 것이 맞을지 고민입니다. 시험관시술을 해도 자궁외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외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