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7개월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기는 또래보다 전체적인 발달이 좀 더딘 아이인데요.
다름이 아니고...
오늘 남편과 견해차이가 너무 심해....
아이앞에서 엄청 큰소리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아기는 자고 있었고.. 제가 미친듯이 고래고래 울며 소리지르고 욕하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 엄청나게 울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아기를 안고 재우고 있었는데,
그앞에서 제가 진짜 세상떠나가라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고나서 제가 아차싶어 우는 아기를 뺏어안아 재우긴했는데....
아기가 너무 놀라서 자지러지게 우는 표정이 정말 잊혀지질 않습니다.
아기한테 정서적으로 너무나 큰 상처가 된것 같아 너무나 두렵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ㅜ
당장 내일 저를 보고 거부하며 울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평소처럼 대해도 될까요...
아님 어디 심리상담이라도 하는곳이라도 애기를 데려가야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