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미혼 여성입니다.
지난 달에 처음, 생리 전에 오른쪽 겨드랑이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있어 만져보니 1센티 정도의 작은 멍울이 잡혔습니다. 손가락 저림 증상도 있었고요.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서 생리 전이지만, 가까운 여성병원의 유방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여동생이 9월에 삼중음성 유방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지만, 유전자 변형은 없기에 제가 유방암이 아닐 거라는 건 알고 있다고 진료 전에 담당 간호사에게도 분명히 말을 했고, 초음파 검사 전에 의사에게도 말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병원을 찾은 건, 지금 겨드랑이와 연결된 유방과 쇄골, 팔 안쪽까지 타는 듯한 따가움? 따끔따끔한 느낌? 이런 불쾌감과 통증이 느껴져서 왜 그런 것인지 알고 싶어서였어요.

그런데 담당의사는 겨드랑이는 초음파를 하지도 않고 유방만 초음파를 하고는 암이 아니니까 신경 안 써도 된다면서, 겨드랑이가 아픈 원인은 워낙 다양해서 알 수 없다길래, 그래도 지금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픈데 약도 없냐고 물으니 며칠 참으면 저절로 괜찮아진다고 했습니다. 결국 아무 처치도 못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내과의 의사 선생님은 겨드랑이를 만져 보시고, 멍울이 잡힌다고 하셨고 임파선 염증이라고 하더라고요. 항생제랑 소염제 등등 약을 처방해 주셔서 먹었습니다.
약을 먹고, 생리가 시작되고나니 증상이 나아졌었고요.

그런데 이번 달에 다시 생리를 앞두고서 또 겨드랑이 통증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지난 달처럼 멍울은 없지만 나머지 증상은 같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허벅지 안쪽도 화끈거립니다.
두 달 연속 생리 전에 이런 증상이 있는데 혹시 이런 생리전증후군도 있나요?
이런 증상이 생리전증후군이라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부은 정도가 속옷을 입기 어려울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