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 거주중인 31세 남자 (170/62, 가족력 없음) 입니다.
평소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 7월초 커피를 마신 후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죽을거 같은 극한의 공포를 느끼고 그 불안증세가 크게 온 적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공황발작 증세와 완전히 일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2일 후 정도부터 현재까지 지속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명치 위 답답함 (초기에는 조이는 증상이 심했고, 식후에 좀 더 심했었습니다): 현재는 조금 나아졌지만, 항시 시도때도 없이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2. 왼쪽 가슴 (유두 위) 답답함. (항시)
3. 가운데 등 (유도 높이) 미미하지만 묵직한 느낌. (항시)
그외에 이전부터 조금 빈혈증세가 있었지만, 어제 처음으로 철봉에 잠시 매달려보았는데 (등 스트레칭)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제 증상을 위식도 혹은 심장쪽이지 않나 하여, 위장내과 및 심장내과에 방문 중 이지만, 아직 확실한 원인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위산 억제제인 오메페르졸을 한달 반 이상 복융 중이며, 지금까지 제가 받은 검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심전도, 24시간 심전도, 심장 초음파 정상 (한인 병원)
2. 위내시경 정상 (대학병원) : 이 이후로 위장내과 선생님은 식도, 위로 인한게 아닌 다른 이유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3. 17년 12월 국내에서 진행한 건강검진: 관상동맥석회화 CT, 동맥경화 (CAVI, ABI), 혈액 (콜레스테롤, HDL, LDL 등) 흉부 엑스선 정상
위내시경 검사 결과 위,식도 문제는 아니기에, 제가 공황장애인지 심혈관에 문제가 있는지 혹은 큰일인지 걱정이 됩니다.
환우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사례들을 보면, 초음파, 심전도, CT 까지 정상이 나와도 관상동맥조영술에서 관상동맥협착을 발견하여 협심증 진단을 받는 사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여기에 해당될까 조금은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하이닥에 계신 선생님들꼐 제 증상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