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커피가 몸에 잘 받는다였지 마셔서 심장이 뛰진 않았는데 몇년전부터 녹차맛이 찐한 녹차라떼나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답답해서 한숨을 계속 내쉬어야 하고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요.
운동을 시작하고나서 좀 괜찮아졌나? 하고
카누 아메리카노 1개의 절반만 물타서 마시고(운동전 카페인 섭취하면 근육통 감소하고 체지방은 더 잘 탄다고 해서) 아침7시에 일어나자마자 마시고 바로 공복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근데 5번중 2번꼴로 잠을 12시쯤 자는데 마치 방금전에 카페인 먹었을때처럼 또 속이 답답하고 잠을 못들어서요. 심장뛰는증상은 없긴 한데... 아침 7시에 먹은 카페인이 저녁 12시에도 남아있을 수가 있나요? 어제는 12시경에는 너무 졸려서 오늘은 카페인걱정 안하고 자겠다 하며 바로 잠들었는데 새벽 2시에 깨더니 잠은 안오고 속이 울렁거려서 1시간 가량 한숨쉬며 뒤척거리다가 겨우 잤어요.
시험 전날에 초콜릿 이나 콜라 많이 마신날도 평소보다 2~3시간 늦게 잠이 오는데 이렇게까지 카페인에 예민할 수 있나요 아니면 그냥 기분탓인가요 ㅠㅠ
정말로 몇년전에는 이렇게 카페인을 신경쓸 필요가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