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쯤 오른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하고, 5일 전에 왼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했습니다. 왼쪽 오른쪽 둘 다 똑바로 난 사랑니였으나 잇몸 사이로 조금 보이는 정도였고, 오른쪽 사랑니는 비교적 빠르고 수월하게 뺐으나 왼쪽 사랑니는 뿌리 부분이 휘어있어서 뺄 때 조금 고생해서 뺐습니다.
오른쪽 아래 사랑니를 뺀 후에 경과가 괜찮아서 왼쪽도 뺐는데, 왼쪽 나랑니를 발치한 후 3일째부터 왼쪽 위아래 잇몸이 콕콕 찌르는 듯이 아프더라구요. 혀로 왼쪽 치아들을 건드릴때도 아프고 심하게 아플때는 진통제를 먹어야 될 정도였습니다.
평소에 잇몸이 약해서 양치질을 할 때 가끔씩 피가 나기도 하고 잠을 제대로 못자면 잇몸이 아프긴 했는데, 이번에 왼쪽 사랑니 빼기 전까진 괜찮았습니다.
잇몸 통증이 계속 되어서 치과에 다시 갔는데 사랑니 발치 한 곳은 염증 없이 잘 아물고 있고 다른 잇몸의 통증은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만 조금 더 받아왔습니다.
약을 계속 먹고 있긴 하나 진통제 효과가 줄어들면 계속 잇몸이 아파서 생활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왼쪽 잇몸에서 냄새도 나는 듯 합니다. 오른쪽 잇몸은 냄새가 나지 않는데 왼쪽만 그러네요.
이렇게 왼쪽 잇몸에 통증이 있고 냄새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랑니 발치 후유증인건지, 약을 먹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