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안경 착용, 이틀 전 자각.
피곤하고, 스트레스 심했던 날입니다.

자고 일어난 직후, 안경 미착용, 오른쪽으로 누워있는데 왼쪽 눈에 검고 작은 날파리 같은 점이 보이고, 멀어지면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고...
제 눈이 의심스러워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굴리니 검고 작은 점 또는 짧은 가느다란 실같은 것이 둥둥 떠다니다가 사라지고 나타나고...
안경을 벗어서 시야가 흐려 그런 건가 싶어 안경 착용하고 다시 누워 눈동자를 굴려 시선 집중하니 검은 점이 보였다가 사라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저께 첫 자각 후 어제는 못 느꼈고.
일상생활에서 자각할 정도로 불편함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飛蝦症(비하증).
검색해보니 별다른 정보를 찾을 수 없더군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41세 보통체격의 여성입니다.
스트레스, 우울, 알코올, 불안, 공포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15개월가량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4개월째 약없이 잘 극복중입니다, 정상적인 일상생활도 가능해졌습니다.

약물치료 기간에도 왼쪽눈이 빠지듯 아프고 빙글빙글 어지럽고 까맣게 보였던 적 잦아서 동네 안과에 가니 시신경 안압 정상 소견. 그래서 저는 제가 유독 예민해서 그런 거라고 여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