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는 평생 농사일만 하시다가 허리가 좋지않아 2016년 초에 척추유합술을 받으셨습니다.
MRI촬영결과 척추뼈 4,5번이 신경통로를 눌러 수술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2015년 봄 척추전문병원에서 MRI촬영후 의사선생님 말씀입니다.).
부친의 발저림 증상이 처음시작되는 것은 2013년 1월이고 그후 동네의원 물리치료나 통증의학과치료,한의원 침치료를 받으면 발저림은 없어졌지만 2014년이 다가오니 이런 치료가 아무 효과가 없었고 대신 마약진통제를 복용하니까 발저림이 호전되었지요.
하지만 마약진통제 약효가 떨어지면 발저림은 다시 찾아왔고 농사일때문에 비수술이라도 해보자고 설득시켜 꼬리뼈내시경을 받게했지만(2014년 11월) 전혀 효과가 없었고 2015년 봄 척추전문병원에서 MRI를 찍었는데 척추뼈 4.5번이 신경을 심하게 눌러 수술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셨어요.(이 척추전문병원의 소견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수술해야한다고 하셨지요.)
그렇게 해서 2016년초에 핀을 4개 박는 척추유합술을 받았고 발저림이 호전될줄 알았는데 수술전이나 수술후 2년이 지난 지금이나 발저림은 똑같습니다.
수술하면 마약진통제는 효과가 있겠지 싶어 마약진통제를 복용해도 발저림은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자식된 저로서는 힘만 빠지고 조금이라도 뭐라고 드시고 아버지께서 발저림이 좀 덜하더라 라는 소리가 나온다면 저는 더 이상 바랄게 없겠습니다.
현재 척추전문병원에서 마약진통제(타진00) 말초신경치료제 ,일반진통제, 이렇게 약을 1달에 한번씩 타 드시는데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부친은 혹시 당뇨가 있어서 발저림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 당뇨검사도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는데 정상이라고 통보받았습니다.
척추수술한 병원에서는 수술을 늦게해서 그렇다고 하시고 약은 드셔도 전혀 효과가 없으니 힘만 빠지지요.
질문드립니다.
질문1.
척추수술후 마약진통제를 복용해도 발저림에 손톱만큼도 효과가 없는 이유가 뭔가요?
질문2.
재수술하기에는 부친이 연세가 많으시고(83세) 비수술을 권하기엔 2014년 11월에 비수술경험이 있어서 거부를 하십니다.
담당의사선생님께 타진00말고 옥시콘0을 처방을 요청하니 아예 거부를 하십니다.
약으로도 발저림이 호전되지않는다면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