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홍범 입니다.

잠꼬대는 잠을 자면서 말을 하는 것으로 정상인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이기도합니다.
잠을 자면서 어떠한 행동을 하거나 말이나 행동이 꿈꾸는수면 단계에서 나올 경우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 해 볼수 있습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렘 수면(꿈 꾸는) 단계에서 꿈속에서의 행동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수면장애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에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도 상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 폭력적인 꿈일 경우 팔 다리를 휘두르거나 심한 몸부림을 치는 등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가구에 맞거나 같은 잠자리의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주1회이상 잠꼬대 및 행동을 하시게 된다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할 수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 후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평소에도 심하신 편이시라면 수면다원검사가 있는 병원에 방문,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수면위생 수칙을 잘 지켜주시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 밤마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납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낮 시간에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햇빛이 비치는 시간대, 오전10시 이후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취침 직전에는 너무 격렬한 운동을 피한다. 운동 자체가 자극이 되어 잠들기 힘들어 집니다.
4. 커피나 홍차, 녹차, 핫초코, 콜라 등 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피합니다.(드시게 된다면 오전 중에만 섭취하십시오)
5. 낮잠은 자지 않는다. 낮잠을 자게 되면 야간에 잠들게 되는 경향은 그 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6. 저녁에 과식을 하지 않는다. 과식 자체가 자극이 되어 잠들기 힘들어집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잔 혹은 치즈 등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7. 자기 전에 TV나 PC는 피합니다.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렘 수면행동장애는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 행동, 언행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어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수면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