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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처방받은 식욕억제제 계속먹어도 괜찮을까요?

나이는31살이구요 여성입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식욕억제제를 먹은지도 일년이돼갑니다
근데 살은안빠지고 늘 유지하는정도입니다
키는165이구요 체중은51키로 좌우로 왓다갓다합니다
남들은 날씬하다고하지만 제고민은 옷속에숨겨진 제 뱃살과 옆구리,특히 뒷구리가 마니나와서 제일고민입니다
전에는 운동도해봣는데 남들보다 잘안움직여서인지 근력이 전혀없어서 근육량늘리기가너무어려워서 포기햇습니다
처방받은 식욕억제제 계속먹어도 괜찮을까요?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됩니다


답변

Re : 나이는31살이구요 여성입니다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식욕억 ...
최원철
최원철[전문의] 이오의원
하이닥 스코어: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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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최원철 입니다.

어떠한 식욕억제제를 복용중이신지 모르겠지만, 식욕억제제의 종류에 따라서 2년 장기처방 가능한 약도 있지만, 3개월 미만 단기 처방만을 권고하는 약들도 있습니다. 이는 장기복용에 따른 심장유해반응 등의 부작용 때문에 단기 처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식욕억제제는 식욕을 저하시켜서 앞으로 먹을 음식을 줄여주는 것이지 이미 쪄있는 살을 빼주는 것은 아닙니다.
식욕억제제를 먹고 나서 체중이 감소했다고 한다면 이는 말 그대로 굶는 다이어트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굶는 다이어트는 몸무게는 잘 줄여줄지 모르지만, 이는 대부분 근육과 수분이 빠지는 결과로 체중이 줄어든 것이지 체지방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식욕억제제를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체중감량이 더디다고 한다면 이는 식욕억제제의 내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다른 경우로는 이미 너무 많은 근육량의 감소를 보였기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복용했더라도 (굶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더 빠질 근육량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결론을 들 수 있겠습니다.
우선 현재 어떠한 상태인지 직접 진료보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애매합니다.
의료기관 방문하시어 진료상담 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나이는31살이구요 여성입니다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식욕억 ...
김혜진 하이닥 스코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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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김혜진 입니다.
식욕 억제제 처방을 일년이나 받으셨다니요...

식욕억제제는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대부분 오용이나 남용 시 심각한 위해가 생길 수 있어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식욕억제제 (약학용어사전)

뿐만아니라 식욕억제제는 내성이나 약물에 대한 의존성을 유발하게되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단기간으로 처방 받으시는 분들은 있지만서도 이렇게 장기간의 의존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드시더라고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바디 결과로 근육량이 쉽게 오르지않아 운동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중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로도 (인바디 결과가 다이나믹한 변화가 없더라도)
최소 주2~3회 3개월만 유지해보시면 몸 상태가 좋아지시는 걸 스스로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근육량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주시다보면,
몸은 어느순간 변해 있을 것 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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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처방받은 식욕억제제 계속먹어도 괜찮을까요?
윤성원 하이닥 스코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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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윤성원 입니다.

식욕억제제를 너무 오래 드시고 계셔서 걱정이 되시는군요.

체중 감량에 있어서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식사와 운동 관리 입니다.
이 방법으로 실패했을 경우 약물 복용을 고려하게 되는데, 약물 복용을 한다고 해서 식사, 운동 관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식사, 운동 관리를 하면서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이지요.

체중 감량의 핵심은 섭취량보다 소비량을 늘리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고 있는 운동이 있다면 얼마만큼 하고 있는지와 현재 섭취량에 대해 점검해 볼 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자님의 BMI는 18.73으로 정상에 해당하며, 건강 유지를 위한 표준 체중은 57.2kg 정도입니다.
표준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하루 필요 열량은 1,715kcal 이며. 체중 감량 보다는 유지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러나 체중보다 중요한 것이 근육과 지방의 구성비율이며, 부위별로 튀어나오는 살들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근육량 늘리기 위해 운동을 하시다가 포기했다고 하셨다니 무척 안타깝습니다.
무엇이든지 꾸준함만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근육량이 부족하다면 근육량을 늘려가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단기간의 변화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하게 목표한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래에 복부비만에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법에 대해 안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이 쌓이면서 생기는데 주요원인으로는 과식과 운동 부족이 있으며, 이 밖에도 흡연이나 유전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복부 주위의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뿐만 아니라 식습관 조절도 필요합니다.
각종 과학지 및 전문가들이 효과를 인정했거나 권장하는 몇 가지 식사법에 대해서 안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시간제한 다이어트
- 활동을 하는 낮시간에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활동이 줄어드는 저녁 식사 이후에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 (12시간 섭취, 12시간 제한) 즉, 야식만 줄여도 효과가 있다.

2. 지중해식 다이어트
- DASH 다이어트라고도 알려져 있다. 채소, 과일, 콩류, 견과류, 올리브유, 닭고기, 생선 등으로 식사를 하며, 나트륨을 줄이고 포화지방이 많은 적색육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3. 질병에 따른 다이어트
- 당뇨가 있는 경우는 저혈당 위험이 적도록 과도한 열량을 제한하지 않고 지중해식 다이어트가 효과적일 수 있다.
-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채소류와 곡류 위주로 식사를 하고, 곡류는 식이섬유소가 많고 도정이 덜 된 곡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