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이택연 입니다.

최근에는
젊은 고혈압 환자들이 증가하는 경우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이 많으며,
그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만성피로, 스트레스, 흡연 등이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불규칙한 식사, 패스트 푸드,
설탕과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와 차,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해서
고콜레스테롤을 동반한 고혈압 합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인데
양팔 동일한 수치로 정상수치를 초과했을 때
고혈압으로 진단하며,
양쪽 팔의 수치가 15mmHg 기준으로
그 이상 차이가 날 때는
동맥경화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혈압관리는
당뇨유무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요.
당뇨가 없을 경우
140/90mmHg 미만으로 혈압을 관리하고,
당뇨가 있으면 130/80mmHg 미만으로
일차적으로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고혈압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무증상인 경우
더욱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고혈압 치료의 목적은
수치관리뿐만 아니라
결국엔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만성 고혈압으로 인해 두꺼워진 심장근육은
협심증을 유발하게 되고
결국 심부전까지 이어지면 숨이 차고
일상생활이 버거운 단계로
심장이식 수술 말고는
치료가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치료는 약물만이 아니라
운동과 음식치료를 병행하면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정도의 정상수치로
회복될 수 있고
이 수치에서 계속적으로 꾸준히
운동과 음식치료를 실시하면
고혈압 약을 줄일 수도 끊을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 합병증 중 대표적인 증상은
심장과 뇌 질환으로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심장에 무리를 주는데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으로 젊은 나이에도
순식간에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증상으로
응급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면
사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평소 잘못된 식습관을 갖고 있거나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면
젊은 나이라도 혈압수치뿐만 아니라 심장 혈관건강을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부모세대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비만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20대라고 하더라도
미리 심장과 뇌혈관을 검사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식습관과
자신의 심폐기능에 맞는 운동처방으로
관리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