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생 제 친구(여) 이야기입니다.
집안 내력으로는 암으로 친 오빠 두 분과 아빠께서 돌아가셨고,
제 친구를 비롯한 형제들 다 혈압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2017년 1월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하고
오른쪽 편마비가 와 병원치료 받다 9월에 퇴원해
아들과 둘이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억은 다 돌아왔고, 집안 형편상 매일 병원 물리치료가 어려워
집에서만 생활하는데 퇴원 후 스스로 운동을 하나도 안하고
있습니다.(화장실. 식사 빼고 종일 침대 누워 TV시청)
키 158 정도에 52kg이던 몸무게가 이젠 60kg까지 나갑니다.
복부비만에 8월 부터 다시 시작된 흡연은 매일 담배 반갑.
친구집에 들어가면 춥다고 집안 환기도 제대로 안시켜
목이 탁 막힙니다.
가끔 술 몇 잔 욕심도 냈는데 보름전부터는 절대 금주를
시키고 있습니다.
저의 말은 잔소리로만 듣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친구에게
지금처럼 살면 앞으로 어떤 상황에 처해질지
전문의 선생님의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트레칭 같은 편마비 환자에게 가능한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있으면 모두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10대 때 부터 시작 된 제 친구의 흡연 또는 음주를
강제로 막아야 할지, 아님 몇 개라도 피고 짜증 안나게
하는것이 옳은 건지, 본인의 의지가 약한 지금
무엇이 그 친구를 위한 것인지 방법을 모르겟습니다.
친구가 쓰러진 원인도 지속된 스트레스였거든요...
선생님의 명쾌한 답변과 운동방법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