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우진 입니다.

접수 업무 중 환자로부터의 스트레스와 직장 내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으시군요. 그로 인해 뒷목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등의 신체 증상이 화가 날 때마다 나타나는가 봅니다.

뇌와 신체는 척추를 따라 신경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피부, 근육, 심장, 위, 대장 등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연관된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소화불량, 화끈거리는 열감, 가슴두근거림 또는 가슴답답함, 목의 뻐근함, 두통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 직장 내 대인관계 문제는 피하기 쉽지 않고, 환자로 인한 스트레스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있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상담을 하는 것이 기분을 환기시켜주고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어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 운동, 취미생활 등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을 꼭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계속 쌓이기만 하면 만성화되고, 악순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만약 스트레스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신체증상이 지속되고, 우울하거나 불안한 기분을 느낀다면, 증상이 더 악화되거나 만성화되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