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정윤주 입니다.

두드러기는 발생 기전에 따라 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두드러기, 비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두드러기, 물리적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 특발성 두드러기, 이차성 두드러기등으로 나뉘어집니다.

물리적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는 피부 묘기증, 압박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 열 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 수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등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15-20%가 일생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의 두드러기를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며 두드러기 환자의 약 50%가 20-40세에 호발합니다.

6주 이내에 증상이 없어지면 급성 두드러기, 6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으로는 대개
1. 음식(초콜릿, 조개류, 땅콩, 토마토, 딸기, 돼지고기, 치즈, 마늘, 양파 등),
2. 물리적 자극(압박, 진동, 태양광선, 찬 온도, 찬 음식, 급격한 온도변화, 운동, 국소적인 열 노출, 물 등),
3. 약제(아스피린, 비타민, 인슐린,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설폰계 항생제),
4. 식품 및 식품첨가제(이스트, 살리실산, 구연산, 아조 색소, 안식향산염 유도체 등),
5. 그 외 흡입성 항원, 감염, 임신, 다른 피부질환, 전신성 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악성종양, 결합조직질환) 등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아래의 요인들을 다음과 같습니다.
1) 몸에 열이 나게 하거나, 덥게 하는 것들(술, 맵고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지나친 난방, 지나치게 뜨거운 목욕), 스트레스 등을 피해야 한다.
2)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긁는 것을 피해야 한다.
3) 미지근한 물이나 찬 물로 샤워를 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응급실에 다녀올 정도면 두드러기의 정도가 심하므로 가까운 병의원이나 알러지 전문 병원에 내원하셔서 자세한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