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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22살 여자입니다. 마지막 성관계일은 7월 28일이고 ...

22살 여자입니다. 마지막 성관계일은 7월 28일이고 마지막 생리일은 8월 12일이었고 아직까지 제대로 생리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거의 3주동안 생리대신 검붉은 혈이 계속 나오는데 생리라곤 보기 어렵고 팬티에 계속 묻어나오는 정도입니다. 원래도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편이라 병원에 가지않았는데 이런적이 처음이고 계속 지속되다보니 조금 불안하네요. 몸무게는 최근 갑자기 3~4kg이 빠졌고 꼭 생리중인 것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몸이 무거워요. 작년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을 때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또 산부인과를 가서 검사해봐야 할까요? 제 나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 별로 가고 싶지 않아서 여기에 먼저 질문드립니다..
또 궁금한 점으로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답변

Re : 22살 여자입니다. 마지막 성관계일은 7월 28일이고 ...
정종일
정종일[전문의] 포미즈여성병원
하이닥 스코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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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정종일 입니다.

원래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편이셨던 것으로 봐서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몸 상태나 호르몬에 따라 출혈 양상이 달라지는데, 최근 체중감소와 피곤함을 느끼시는 것으로 보아 검붉은 혈은 신체적 휴식과 수면시간을 개선한다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외 호르몬 이상, 자궁, 난소 이상 등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계속되고 질환이 의심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주로 성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감염이 가장 주된 원인이며, 다만 반드시 성관계로만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경우 안 피우는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발병원인 중 하나로 의심하기도 합니다.

현재 국가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자궁경부암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신체 이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