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동하 입니다.

귀 밑에는 지루성 피부염 등 염증반응이 잘 일어날 수 있는 부위입니다. 그 부위에는 두피와도 가깝기때문에 피지선조직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루성피부염 증상이나 습진 증상으로 인해 홍반, 각질, 물집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그 부위에 여드름이나 모낭염 처럼 붉고 둥글게 솟아오른 구진이 여럿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동반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일단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혹은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경구제 복용이나, 소독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염증 증상이 확 가라앉으면서 빠르게 정상 피부조직으로 잘 낫는다면 가장 좋습니다만, 간혹 이 시기를 놓치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염증 후 색소침착이 생기거나 흉터화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집에 가지고 계신 항생제 연고 등을 도포하고 자꾸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서
이차적인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너무 습하게 만들면 균증식이 쉬우므로 건조하게 잘 관리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혹시 귀 뒤에 크게 부풀어오르면서 물이 차오르거나 물집이 빠지는 것이 반복된다면
이러한 앞의 질환들과 다르게 가성낭종 등 다른 피부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이러한 조치를 취한 후 향후 치료 계획에 대해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추가적인 치료를 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