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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2014년 8월에 교통사고로 인하여 왼쪽다리 경골과 비 ...

2014년 8월에 교통사고로 인하여 왼쪽다리 경골과 비골의 골절로 대학병원 족부족관절센터에 입원하여 수술 한 달후에 퇴원하였고, 2015년 5월에 등산을 다녀온 후 왼쪽다리 발목부위가 불에 타는듯 한 느낌이 있어 근처 동네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전에 입원했었던 대학병원으로 갔더니 '급성혈행성 골수염'에 걸렸다고 해서 입원하여 응급수술 (염증제거 및 치료)을 하고 한 달후에 퇴원을 한 적이 있읍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2년이 지났음에도 염증제거 수술부위가 자꾸만 저립니다. 특히 궂은 날에는 더 심하게 저리네요. 왜 이럴까요?


답변

Re : 2014년 8월에 교통사고로 인하여 왼쪽다리 경골과 비 ...
정현석
정현석[전문의] 다나은신경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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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정현석 입니다.

안타깝게도... 수술이 아무리 잘됐다고 하더라도 골절 및 수술후유증은 개인마다 다소간 차이는 있지만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급성 골수염 진단도 받았었기 때문에 골절/수술부위의 혈행에 장애가 더욱 더 생겼을 것이며 이에 파생된 자율신경계의 교란도 생기게 됩니다. (이게 아주 심한 사람들을 RSD 혹은 CRPS 환자라고 일컫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 또한 아직 없습니다. 다만 증상에 맞는 약물처방과 끊임없는 재활노력이 필요합니다.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은 빨리 받아들여야 합니다. 애초에 사고가 안났기를 후회해도 의미가 없지 않겠습니까? 본인이 가장 불편한 증상에 맞는 약물처방으로 대증적 요법이 필요하겠습니다. 하체 근력운동도 신경써주시고 비타민 B 고용량 영양제복용과 지속적인 온열/물리치료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저리고 불편한 부위를 자꾸 만져주고 견딜 만큼의 자극을 계속 가해주세요. 통증은 대뇌가 느끼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롭지 않은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함으로써 통증의 역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더 나쁘게 진행되도록 방치하는 것만 피해주세요.

답변이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