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강대원 입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 흐르는 물에 씻는다는 사실 어느 부분에서는 맞고 어느 부분에서는 틀린 말일 수 있습니다. 허나 기본적인 개념에서는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씻는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washing effect를 말하는 것으로 상처부위에 함께 동반된 주변의 흙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어 2차적으로 계속될 수 있는 상재균을 줄이기 위함이 목적인 것입니다. 결국 깨끗한 물을 이용하여 상기효과를 누리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중에서 흐르는 물이란 말은 결국 깨끗한 물을 말하는 것이죠.

상처의 감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흐르는 물'= '깨끗한 물' = '정제된 물' 의 개념으로 늘상 여행에서 생리식염수를 지닐 수는 없으니 흐르는 물에 씻고 포비돈 등으로 소독 후 후시딘등의 연고를 통해 상처의 노출을 막고 밴드를 통해 닫아주는 것은 감염관리에 매우 유리 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결국 상처 관리는 감염과의 싸움이므로 상기 질문자분의 내용은 병원과 같은 공간이 아닌 외부에서 상처에 대응하는 올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