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민혜연 입니다.

8시간 공복 후 시행한 혈당검사에서 126mg/dl이상이 나왔다면 당뇨를 의심해야 합니다. 보통은 바로 당뇨로 진단하지 않고 3-6개월정도 식이요법 및 운동을 병행하며 생활습관 개선을 하며 경과관찰 후 다시 혈액검사를 해서 재검사 결과도 126mg//dl 이상이 나오면 당뇨로 진단하고 약물복용을 권장합니다. 이번 검사결과가 처음이라면 일단 몇개월간 식이 조절 및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키와 몸무게를 고려해봤을때 체질량지수는 20.2kg/m2 정도로 정상 수치입니다. 따라서 체중은 더이상 찌지 않도록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은 당섭취를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저지방, 저염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주로 드신다고 했는데 이는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 인슐린 레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고지혈증이 있으시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약을 꾸준히 복용하시고, 트랜스지방/포화지방이 다량으로 함유된 기름진 육류나 가공육, 나장류, 어패류의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지방중에서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의 합병증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짜지 않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시고, 가능하면 금주를 하시는 것이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5회이상, 한번 하실때 30분 이상하실것을 권합니다. 운동의 종류나 강도는 관절이나 몸의 통증 상태에 따라 무리가 가지 않을 선에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저강도에서 중등도 강도로 서서히 늘려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당뇨로 진단받지는 않았으나 혈당이 높고 내당능장애가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한번에 무리해서 고강도로, 너무 길게 운동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3-6개월정도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경과관찰해보시고 다시 한 번 공복혈당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이희수 입니다.

표준체중을 구하면 키(m)*키(m)*21=57 입니다. 이상적인 체중감량을 하고 싶다면 1주일에 0.5kg 빼는 것을 추천하며, 끼니마다 밥 한두수저 적게 먹으면 됩니다.

당뇨 식사요법은 하루 세끼를 규칙적인 시간에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사 보다는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과일은 종이컵 분량으로 하루 1-2컵 드시고, 채소류를 많이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