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넷 여자입니다. 최근들어 예전과 다르게 몸 여기저기에 모공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눈썹과 인중털은 주기적으로 눈썹칼을 이용해 관리해왔는데 어느 날부터 보니 눈썹털의 면적이 각각 눈과 이마쪽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면적만 넓어질 뿐만 아니라 털이 평소 나는 것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코의 모공도 면적이 점점 넓어지는 중이며 특히 콧망울 바로 옆 부분의 뺨 양옆에도 원래는 털이 없었는데 모공이 생기도 일반적인 솜털과는 다르게 약간 까맣게 보이는 털이 났습니다.
다리털과 팔털은 주기적으로 스트립왁싱을 해왔고 현재 길러보니 0.8cm가량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예전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다모증이 아닐까싶어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검색해보니 다낭성난소증후군일 경우에 다모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던데 다모증의 초기증상일까요?
저는 초경 초반을 제외한 그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월경을 거른적이 없고 주기도 몇일씩 들쑥날쑥하지만 규칙적인 편입니다. 다만 최근 1년간 생리양이 예전보다 하루-이틀 줄어들었습니다.
체중도 저체중이긴하지만 큰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가지는 제가 축농증이 있어서 작년 7월경 코치료를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모 의원에 가서 딱 한번 주사를 맞았는데 상세히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 말로는 그 주사가 스테로이드제일 거라고 합니다.
어떤 원인이 있을지,또 어느 병원을 방문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