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1때 살이 엄청찌면서 가슴이 커졌는데 그때도 가슴때문에 흰티도 못입고 여름만되면 반팔티도 못입겠고
원래 수영장이랑 목욕탕 같은 데 가는걸 좋아했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친구들도 놀리길래 살빼면 없어질 줄 알고
살도 빼고 고1이 된 지금은 복싱도 배우고 있는데도 여전히 가슴만 크고 옷을 입었을 때 전보다 더 튀어나와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니 수술을 하라해서 질문을 합니다.
전부터 질문할 때 마다 사춘기가 지나면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는데 4년째 지속중이고 사춘기는 벌써 지났는데도
계속 이래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밖에 나가기도 싫고 여름에는 2~3겹을 껴입어야지 밖에 나갈수있고...
진짜 참다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제가 체대 진학을 원해서 운동을 하는데 남들 반팔 입을 때 저만 긴팔을 입거나
두꺼운 티를 입고 하니 덥고 피곤하고 신경도 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부모님이 수술을 하라하시고 저도 진짜 꼭 하고싶어서 하려합니다
근데 제가 부모님과 따로살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사는데 할아버지와 같이 가서 동의를 받아도 수술이 가능한가요..?
제발 사춘기가 지나고 수술을 하라는 얘기는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