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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54세 남성입니다.10여년전에 넘어져 왼팔을 짚으면서 ...

54세 남성입니다.
10여년전에 넘어져 왼팔을 짚으면서 팔꿈치가 뒤로 꺾였다가 다시 제 스스로 당겨서 넣은후 약간의 통증만 있다가 그냥 생활하는데는 불편이없는데 그냥 보기에도 팔이 휘어 보이고 평행봉운동등을 하기 어렵고, 왼손으로 전화통화를 2~3분 이상 하게되면 팔이 저립니다. 몇번이나 정형외과에 가서 상담을 해도 그냥 X-ray 한번 찍어보고 물리치료한번 하고 가라고 합니다. 어떻게 상담을 하면 치료나 개선을 할 수 있을까요?


답변

Re : 54세 남성입니다.10여년전에 넘어져 왼팔을 짚으면서 ...
정현석
정현석[전문의] 다나은신경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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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정현석 입니다.

10여년 전 수상당시 내측 측부인대의 손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로 인해 비후된 인대/관절막 조직에 의해 척골신경이 눌리는 주근관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이 왔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보통 사람들도 오랫동안 팔꿈치를 구부린 자세로 있다보면 4-5번째 손가락이 저린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요, 주근관증후군 환자분들은 조금 더 증상을 쉽게/심하게 느끼며 더 심한 환자는 가만히 있을 때도 손이 저린 현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X-ray상 이상이 없다고 했다면 주관절의 외반변형은 없다고 생각이 되지만, 양측을 비교해서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팔꿈치 MRI/근전도 검사 등으로 확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