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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44세 건장한 중년남성입니다. 배드민턴 운동을 한 지 ...

44세 건장한 중년남성입니다. 배드민턴 운동을 한 지 1년쯤 되어갑니다. 운동이 무리가 됐나 족저근막염으로 아침 기상 시 절뚝거립니다. 금새 풀려서 새벽마다 한시간 남짓 하는 배드민턴 운동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기상후 좀 아프고 뒷꿈치를 누르면 아픕니다. 족저근막염 잘 안낫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줘야 관리를 해줘야 좋아질런지요


답변

Re : 44세 건장한 중년남성입니다. 배드민턴 운동을 한 지 ...
정현석
정현석[전문의] 다나은신경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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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정현석 입니다.

알고계신대로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어려운 정형외과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특성상 배드민턴 같은 족저근막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줄이거나 그만두지 않고서는 완치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본인의 취미생활을 무조건 그만두기보다는 몇 가지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1. 체외충격파 치료-초기에는 오히려 통증이 악화되는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나 2~3주간 꾸준히 했을 때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2. 인대강화주사(프롤로) 혹은 DNA주사 치료- 마찬가지로 1주에 1회 3~5주 cycle로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기본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가장 간단하지만 그만큼 효과는 미미하거나 못 보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염증관련 치료가 선행되고나서, 통증의 경감이 있다고 한다면 발바닥 스트레칭 등의 자가물리치료로 통증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체중의 증가나 불편한 신발 착용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매우 건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5kg 내외 감량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발바닥에 많은 자극을 주는 배드민턴보다는 자전거나 수영을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