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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최소 10분에서 길게는 25분정도까지 용변을 봅니다

안녕하세여 22살남자입니다
제가 원래 용변을 볼때 핸드폰을 갖고들어가다보니깐 최소 10분에서 길게는 25분정도까지 용변을 봅니다
별다른 문제는없는데 가끔가다가 닦을때 무언가가 뽈록 튀어나온게 만져집니다 하지만 보통 다음날에 없어지고 그러더라구요 몇일전에 또 뭔가 만져졌어요 이번에도 또 뭐 났구나하면서 넘겼는데 어제저녁부터 갑자기 항문이 아프더라구요 엄청심하게아픈건 아닌데 앉아있을때라던가 앉았다 일어나는순간 등 항문에 자극이 좀 가면 통증이 느껴져요 가만히 서있을때 같이 자극이 가지 않는상황에선 아프지않습니다 오늘 샤워를 하면서 직접손으로 만져보았는데 항문에 뭔가 볼록하게 튀어나왔더라고요 여드름같은느낌이라해야되나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외치핵?의 증상 같기도 한데 진찰좀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Re : 최소 10분에서 길게는 25분정도까지 용변을 봅니다
류경무
류경무[전문의] 푸른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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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류경무 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으로 보아서는 치핵으로 보입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계시는 배변 습관으로 치핵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치핵은 항문 주위에 있는 정맥총,
즉 그물 모양의 작은 혈관들에 혈행 장애가 일어나 혈전들이 생기면서
혈관들이 늘어나고 이를 덮고 있는 점막이 밀려 나옴으로
치핵이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치핵은 정도에 따라서 1도에서 4도까지 나누는데
보통 1~2도 치핵은 충분한 휴식과 좌욕,
약물 요법으로 호전이 되지만
3도 이상 치핵과 내치핵,외치핵이 함께 있는 혼합치핵의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2도 치핵인 경우에도
출혈이나 잔변감,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근본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 부담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항문쪽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하며
섭씨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5분 가량 하루에 3~4회 자주 좌욕을 해주면
붓기가 빠지면서 증상이 가라 앉을 수 있습니다.

항문에는 치핵 이외에도 여러 가지 질환들이 많기 때문에
항문 외과에서 꼭 진찰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