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최종원 입니다.
여드름이라는 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재발을 반복하면서 질문자분들의 마음과 피부에 흉터를 남기는 고약한 병이랍니다.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 무렵에 증상이 가볍게 시작되어, 증상이 반복되면서 여드름이 나는 부위가 넓어지고, 흉터가 생기면서 피부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지금 20살 남자아이라면 앞으로도 여드름이 계속 반복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드름 증상이 악화되는데, 언급하신 인스턴트음식, 음주, 불규칙한 생활 같은 것들이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여드름이 발생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모공속에 각질이 쌓여서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 피부타입을 타고났다는 유전적인 요인입니다.
이런 요인이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드름 증상이 치료를 통해 좋아진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여드름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증상이 악화될때마다, 그에 맞은 치료를 병원에서 진행하면서 증상이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는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치료를 통해 여드름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언제든지 또 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는 타고난 피부가 가지고 있는 약점은 꾸준한 홈케어를 통해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개념의 관리를 통해 여드름의 재발은 어느정도는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기관에 따라 의료진의 관점에 따라 권하는 치료가 다를 수 있으니, 여드름이 잘 관리되지 않는다면 열심히 본인에게 잘 맞는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여드름은 치료를 해서 한번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서 다시 재발하지 않는 병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병입니다. 생활습관이나 음주는 부수적인 문제일뿐,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피부에 있습니다.
다만, 음주 등의 생활습관은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절하시는게 조금이나마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